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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전지구적 재앙 가능성은?

2013.12.27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3년은 지구와 지구인들에 대한 불길한 예언으로 가득 찼던 한 해였다. 많은 사람들이 태양 폭풍이 가져올 위협에 관심을 기울였다. 기후 변화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구의 대기는 2013년 이산화탄소 400 ppm을 넘어섰다.

또 생명 연장이 2013년 기술 담론의 일부로 자리를 잡았으며,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 고속 M2M(Machine to Machine)에도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빛의 속도에 준하는 처리 능력 때문이었다. 내년 이후의 중요한(또는 사소한) 전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전력 그리드의 종말
미 국가 정보위원회(NIC: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는 올해 발표한 '2030년 글로벌 전망: 대안 세계 (Global Trends 2030: Alternative Worlds)'라는 보고서에서 자기 폭풍이 전력망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올해는 태양 폭풍과 관련해 큰 경고가 있었다. 거대 태양 폭풍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시기는 1859년이었다. 그런데 현 인류 생전에 이런 태양 폭풍을 다시 직면할 확률이 있다. 실제로 1989년, 태양 폭풍이 퀘벡의 전력 그리드를 무력화시키면서 600만 명이 피해를 입기도 했었다.

보험사인 로이드(Llyod)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89년 수준의 태양 폭풍과 1859년 캐링톤 사건(Carrington Event) 사건을 초래한 거대 태양 폭풍은 각각 50년과 150년을 주기로 되풀이 되는 경향이 있다.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daho National Laboratory)의 과학자들은 지자기 교란이 전력망을 방해하고, 더 나아가 전력 그리드의 근간인 송전망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런 태양 대 폭풍은 전력 외에도 중대한 사건을 초래할 수 있다. 1859년 태양 대 폭풍은 붉은 섬광으로 도시의 밤을 환하게 물들였다. 멤피스 데일리(Memphis Daily)는 당시 "대자연이 스스로 샹들리에의 불을 밝히면서 한 밤의 사악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기사를 개제했었으며, 소방관들은 이를 대형 화제로 오인하기도 했다.

내년에 폭발할 것들
메시징 보안 회사인 길프(Gilph, Inc)를 공동 설립한 로브 바나게일 CEO는 전국 벤처 캐피털 협회(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에서 "비트코인(Bitcoin)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편 <애자일 아키텍처 혁명(Agile Architecture Revolution)>의 저자인 제이슨 블룸버그는 잽 씽크(Zap Think)의 2014년 전망에서 "오픈스택(OpenStack)이 파열을 할 것이다. 일종의 혁신 무력증 때문이다"라고 예상을 했다.

2013년 과학자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화산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 가운데 하나다. 타무 매시프(Tamu Massif)라는 이 수퍼 화산은 북서 태평양에 위치해있으며, 뉴멕시코 주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휴화산이다.

에디슨처럼 생명 연장을 꿈꾸는 구글
구글은 올해 의료와 웰빙에 초점을 맞춘 칼리코(Calico)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래리 페이지는 이 회사에 관해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다"라고 언급했다. 타임지는 구글의 이런 노력을 커버 스토리로 다루면서 "구글이 죽음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을 붙였다.

구글에 훨씬 앞서 생명 연장 방법을 고심한 인물이 있다. 바로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이다. 에디슨은 1914년 데이북(Day Book)과 가진 인터뷰에서 규칙 있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67세였던 에디슨은 자신이 매일 5시간 30분 동안 잠을 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은 수면 시간이 4시간에 그쳤다고 덧붙이며, 더 이상 밤을 새 일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하루 1.5파운드 이상은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가와 씹는 담배를 애용하지만 궐련은 삼간다고 말했다. 또 118개의 과학 및 경제 잡지, 5개의 일간 신문을 구독한다고 설명했다.

에디슨은 또 "한 번에 네 줄을 읽는다. 공립 학교에서 이런 속독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디슨은 당시 기준으로는 84세까지 장수를 했다. 1914년 인간의 기대수명은 52세에 불과했었다.

인간에게는 너무 빠르고 큰 M2M 거래
M2M 거래가 금융 시장을 초토화시킬 수도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네이처 최근 호에 따르면, 기계의 속도가 인간의 반응 시간을 넘어서고 있다. 인간이 기계의 행동에 실시간으로 개입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새 시스템은 통신 및 연산 시간을 인간의 반응 속도 훨씬 이하로 줄여놓았다. 빛의 속도로까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처는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전용 통신망이 구축되면 미국과 영국의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이 5 밀리세컨드(1/1000 초)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마이클 피와와) 커미셔너는 이번 달 런던의 한 회의 석상에서 "속도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더 나아가 속도는 문제를 경감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라고 언급했다.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
나사(NASA)는 2013년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일일 평균 농도가 400ppm 이상으로 상승을 했다. 인간이 탄생하기 훨씬 전인 300~500만년 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라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몇 년에서 수십 년까지 기록한 기록들이 기후변화가 급격하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전미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ies)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인 '급격한 기후변화가 가져올 파급(Abrupt Impacts of Climate Change: Anticipating Surprises)'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글로벌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급격한 기후 변화를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해빙, 종의 감소, 기타 기후 변화로 인한 결과들이 사회와 자연에 상당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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