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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미 정부 조달시스템 결제수단으로 채택 '9월부터'

2015.02.16 김정윤  |  CIO KR
지난 13일 사이버보안 정상회의에서 애플 CEO 팀쿡은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스템이 9월부터 애플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쿡은 12분 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프라이버시 보호의 중요성과 더불어 정부의 '애플페이'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 시스템에 사용되는 '연방 스마트페이' 직불카드로 연금을 받아온 사람들은 9월부터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연방 스마트페이 카드는 미국 조달청(GSA)이 인정하는 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이 카드를 통한 연간 결제액은 264억 달러에 이른다.

이에 따라 애플은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 '애플 연방 스마트페이 스토어'라는 코너를 13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정부를 위한 애플 스토어, 주 및 지방정부를 위한 애플 스토어, 연방 정부 직원 및 군인·군무원을 위한 애플 스토어'라는 메뉴도 만들었다.

쿡은 "9월부터 연방 스마트페이 사용자들은 국립공원 입장료 지불 등을 애플페이로 대신 사용할 수 있고, 사회보장이나 군인 연금 등 정부와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모바일 결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가 연간 결제액이 264억에 달하는 조달시스템의 직불카드 결제 방식에 애플페이를 추가한 것은 애플페이의 보안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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