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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6억 5,000만 달러에 심플리비티 인수

2017.01.20 Agam Shah  |  IDG News Service
HPE가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을 강화하며,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6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는 올해 2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심플리비티는 하이퍼컨버지드 시장의 주요 업체 중 하나로, 데이터센터 자원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지난 수개월 동안 HPE가 심플리비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심플리비티의 컨버전스 툴은 HPE뿐만 아니라 델, 레노버, 화웨이 등의 업체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 하이퍼컨버지드 솔루션 업체들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 시장 선도업체인 뉴타닉스는 지난 해 10월 IPO에 성공했다.

초대규모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은 보통 가상화된 환경이라 컴퓨팅 자원이 빠른 속도로 확장된다. HPE는 자사의 하이퍼컨버지드 하드웨어로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심플리비티의 툴은 이들 솔루션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어 인사이트의 대표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HPE에게는 훌륭한 거래라며, “HPE가 자사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정리한 다음에 인프라 솔루션을 인수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HPE는 지난 해 소프트웨어 자산을 마이크로 포커스에 매각하고, 서비스 사업부도 분리해 CSC와 통합했다.

펀드IT의 대표 애널리스트 찰스 킹은 심플리비티가 2015년 말에 이미 시장 가치가 10억 달러로 평가된 만큼 HPE가 좋은 조건으로 인수했으며, 성장하는 하이퍼컨버지드 포트폴리오에 좋은 자산을 추가했다고 평가했다. 또 “심플리비티는 HPE라는 더 넓은 날개 아래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킹은 또 HPE의 이번 심플리비티 인수가 델이나 레노버와의 경쟁에서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델과 레노버는 뉴타닉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은 물론 심플리비티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서버를 판매하고 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HPE는 심플리비티의 옴니 스택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프로라이언트 DL380 서버와 함께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심플리비티의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을 프로라이언트 서버와 통합한다. HPE는 심플리티비의 기존 고객은 이번 인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PE는 또 현재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을 탑재한 하이퍼컨버지드 시스템인 자사 HC 380 및 HC 250도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델이 지난 해 VM웨어를 소유한 EMC와 합병하면서 HPE는 관련 제품을 줄이고자 했지만, 가상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VM웨어 기반 제품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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