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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윤곽 드러내는 윈도우 8' 누출 정보 총정리

2011.09.01 Ian Paul  |  PCWorld

  2012년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는 윈도우 8에 관한 세부 사항이 마이크로소프트 시사회와 빌딩 윈도우 8 블로그에 게재된 글들을 통해 유출되고 있다.

데스크톱 PC의 전성기가 끝나가고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약 3,000달러에 팔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새로운 OS는 윈도우 95 이래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대대적인 개편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패드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터치 중심의 기기에 매혹된 소비자들을 겨냥한 행보다.

->기고 | 판도 바꿀 MS의 신무기? ‘윈도우 8 속 하이퍼-V와 민윈’

전천후 OS 표방하는 윈도우 8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통적인 데스크톱 UI 대신 윈도우 8용 새로운 터치 환경(Touch Interface)에 대해 수 차례 언급했다. 이 새로운 OS는 또한 ARM과 인텔(Intel) 프로세서 모두에서 동작할 전망이며, 데스크톱과 노트북 뿐 아니라 태블릿에도 적용 가능한 개방성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윈도우 8은 OS X 스타일 앱 스토어(App Store)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스카이 드라이브(SkyDrive), 오피스 365(Office 365), 무료 오피스 웹(Office Web) 앱 등 성장하고 있는 일련의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들을 통합할 것이 유력시된다. 또한 USB 3.0 지원, 완전히 새로워진 익스플로러, 윈도우 파일관리 툴 등도 추가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윈도우 8의 세부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윈도우 8과 터치
윈도우 8의 가장 극적인 변화는 윈도우 폰 7에서 차용한 새로운 터치 환경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윈도우 8의 새로운 시작화면에는 대형 패널이 자리잡고 있어 터치 스크린으로 제격이며 마우스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시작 버튼, 작업 표시줄, 바탕화면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윈도우 환경은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2010 등의 레거시 앱(Legacy App)을 실행시키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사용자는 전통적인 윈도우 앱들과 함께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윈도우 8 앱들을 구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HTML과 자바스크립트를 주된 언어로 이용해 새로운 윈도우 8 앱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RM과 인텔
윈도우 8의 터치중심 환경은 전통적인 마우스 & 키보드 데스크톱 사용자들에게 낯설 것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UI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윈도우 8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운영체제를 인텔의 x86 칩 아키텍처(Architecture)뿐만 아니라 ARM 프로세서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선회했다. ARM 칩은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매우 인기를 얻고 있는 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러한 전환은, 회사의 협력사들이 태블릿과 같은 소위 말하는 포스트 PC 기기에 윈도우 8을 탑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ARM 기반의 윈도우 기기에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라는 점이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단일 패널 터치 태블릿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과 기기 제조사들 사이에서도 사람들이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QNX 기반 OS 등 모바일 운영체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터치 기능을 탑재한 윈도우를 제공한다면 태블릿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뚜껑이 열려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앱 스토어
윈도우 8에는 앱 스토어가 통합된다. 단 한번의 클릭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의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지난 8월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딩 윈도우 8 블로그를 통해 "앱 스토어" 팀을 포함해 새로운 OS를 개발 중인 다양한 엔지니어링 팀(Engineering Team)들을 나열한 목록을 공개했다. 앱 스토어 팀이 무엇을 개발하고 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OS X 10.6(스노우 레오파드)와 10.7(라이온)을 구동하는 맥 PC용 맥 앱 스토어와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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