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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N에서 데스크톱 스타일 윈도우 모드 발견··· 마우스도 지원"

2016.03.23 Brian Cheon  |  CIO KR
안드로이드 N을 둘러싼 상황이 마치 울창한 삼림을 떠올린다. 덤불을 헤치면 새로운 기능이 하나씩 튀어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것은 아스 테크니카가 보도한 프리폼 윈도우 모드(freeform window mode)다. 안드로이드를 제대로 된 데스크톱 운영체제로 변신시켜주는 기능이다. 창 모드 실행은 물론, 크기 조절, 마우스 지원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일전의 리믹스 OS(Remix OS)와 유사한 개념이다.



그동안 업계는 안드로이드와 크롬 OS가 향후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 구글이 자사의 운영체제를 결국 안드로이드로 통일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왔다.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 IoT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계가 구글에게 큰 무기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애플 또한 iOS가 점차 데스크톱 영역까지 넘보도록 확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안드로이드 N의 프리폼 윈도우 모드는 구글이 멀티 플랫폼 단일 OS 전략과 관련해 그간 많은 작업을 진행해왔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멀티태스킹 작업에 필요한 작업표시줄을 확인할 수 없으며 아직 그래픽 관련 버그도 다수 눈에 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의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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