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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전자상거래의 30%는 '모바일에서'

2014.12.16 CMO Staff  |  CMO
크리테오(Criteo)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에서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현재 모바일 기기가 전세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 일본, 영국에서는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높은 40% 이상으로 파악됐다.

크리테오는 연간 미화 1,300억 달러의 거래를 일으키는 전세계 3,000여개의 전자상거래, 유통, 여행사 등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2014년 4분기 모바일 거래 보고서 현황 보고서(The Q4 2014 State of Mobile Commerce Report)를 작성했는데, 이 보고서에서는 유통 분야에서 높은 모바일 구매 전환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기기는 단순히 상품 정보를 찾아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 데도 활발하게 쓰인다는 것이다.

모바일 구매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상위 품목은 패션과 명품 구매가 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여행이 27%였다.

전상상거래 품목별 모바일 비중



전반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전 모바일 사용자가 데스크톱 사용자보다 훨씬 더 많은 상품을 찾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이 테스크톱과 비슷한 화면 구성을 제공하지만, 모바일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으로 파악됐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기는 비슷한 전환율을 보였다.

미국의 경우 모바일 유통 거래의 52%가 스마트폰에서 발생했으며, 유통회사 상위 1/4이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모바일 주문량이 현재 데스크톱 주문량에 달했으며 특히 패션, 명품, 스포츠용품, 의료 및 미용 용품에서 주문이 많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모바일이 단순히 고객과의 접점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 구매 자체를 일으키는 수단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매우 큰 기회도 있다. 특히 여행업계에서 그렇다"라고 크리테오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조나단 울프는 말했다.

국가별 전자상거래의 모바일 비중  



"모바일 사용량이 급증하고 유통사가 모바일 사이트를 좀더 최적화하면서 모바일이 전체 전자상거래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울프는 전망했다.

울프는 광고주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신의 회사가 전자상거래 기업인데 모바일 소비자들의 구매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몇 년 안에 당신의 회사는 업계에서 사라질 지도 모른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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