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5

블로그 | 누락된 퍼즐 한 조각, 소형 크롬북을 기대한다

JR Raphael | Computerworld
오늘날 크롬북은 다양한 스타일과 크기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중요한 옵션이 하나 누락돼 있다. 
 
ⓒ JR Raphael


2019년이 '참신한 안드로이드 폰의 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접이식 스마트폰, 슬라이딩 스마트폰, 심지어 후면에 숨겨진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도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 등장할 만한 것이 등장하지 않은 범주가 있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크롬북이다. 그 중에서도 태블릿처럼 동작하도록 고안된 크롬북이다. 구글은 크롬북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1년 넘게 이야기해왔다. 조만간 구글의 주장은 좀더 분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오랜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사이자 크롬북 제조사인 에이수스가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발을 빼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은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과거의 범주라고 분명히 밝혔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대한 수요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크롬 OS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판매량도 그렇고 관심도도 그렇다. 특히 크롬북의 '안드로이드화'(Androidification)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롬북 하드웨어의 다양성도 풍부해지고 있다. 탈착형 제품이 등장했으며 회전식 화면 디자인은어느덧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즐에서 빠진 한 조각이 있다. 크롬 기기가 진정한 태블릿이 되기 위한 조각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대체품으로 부상하기 위해 요구된다고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조각이기도 하다. 

바로 소형 크롬북 태블릿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형 태블릿은 생산성 용도로는 제한을 가지지만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으로 책을 읽거나 침대에서 웹을 탐색하려는 이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크롬 생태계에 비견될 만한 존재는 이미 없다. 

태블릿과 같이 가볍고 작고 한 손으로도 다룰만한 기기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올 때 뾰족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작은 크롬북은 10인치 크기이기 때문이다. 아마존 킨들 태블릿을 언급할 수 있지만 이는 구글의 기능과 서비스 측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구글 생태계 내에 존재하며 작고 저렴한, 과거 넥서스 7과 같이 준수하게 디자인된 크롬 기기를 생각해보라. 전자책으로 쓸 수 있고 가정 내 누구나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기기 말이다.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하면서도 적시에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키보드를 연결하면 제법 그럴듯한 컴퓨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제대로만 만들어진다면 인기리에 판매될 것임은 물론 '태블릿으로서의 크롬' 생태계를 훌륭히 메울 수 있을 것이다. 구글에게 큰 매출원이 되지는 않을지라도 더 많은 소비자를 크롬 생태계에 유인하는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중 몇몇은 고급형 크롬북으로 이동할 것이며 개발자들은 크롬OS에 더 신경쓰게 될 것이다. 주변기기 시장도 마찬가지다. 

다양성은 언제나 구글의 고유한 장점이었다. 크롬 기가 태블릿화되어가는 현상은 이제 갓 시작됐기에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크롬 태블릿을 선보이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를 앞둔 현재 크롬 생태계가 간과해왔던 새로운 범주의 제품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작은 태블릿이 큰 간극을 메우기를 기대해본다. 

* JR Raphael은 컴퓨터월드 객원 편집자다. 기술의 인간적 측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ciokr@idg.co.kr



2019.04.25

블로그 | 누락된 퍼즐 한 조각, 소형 크롬북을 기대한다

JR Raphael | Computerworld
오늘날 크롬북은 다양한 스타일과 크기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중요한 옵션이 하나 누락돼 있다. 
 
ⓒ JR Raphael


2019년이 '참신한 안드로이드 폰의 해'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접이식 스마트폰, 슬라이딩 스마트폰, 심지어 후면에 숨겨진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도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 등장할 만한 것이 등장하지 않은 범주가 있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크롬북이다. 그 중에서도 태블릿처럼 동작하도록 고안된 크롬북이다. 구글은 크롬북이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1년 넘게 이야기해왔다. 조만간 구글의 주장은 좀더 분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오랜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사이자 크롬북 제조사인 에이수스가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발을 빼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글은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과거의 범주라고 분명히 밝혔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대한 수요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크롬 OS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판매량도 그렇고 관심도도 그렇다. 특히 크롬북의 '안드로이드화'(Androidification)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롬북 하드웨어의 다양성도 풍부해지고 있다. 탈착형 제품이 등장했으며 회전식 화면 디자인은어느덧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즐에서 빠진 한 조각이 있다. 크롬 기기가 진정한 태블릿이 되기 위한 조각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대체품으로 부상하기 위해 요구된다고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조각이기도 하다. 

바로 소형 크롬북 태블릿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형 태블릿은 생산성 용도로는 제한을 가지지만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으로 책을 읽거나 침대에서 웹을 탐색하려는 이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크롬 생태계에 비견될 만한 존재는 이미 없다. 

태블릿과 같이 가볍고 작고 한 손으로도 다룰만한 기기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올 때 뾰족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재 가장 작은 크롬북은 10인치 크기이기 때문이다. 아마존 킨들 태블릿을 언급할 수 있지만 이는 구글의 기능과 서비스 측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구글 생태계 내에 존재하며 작고 저렴한, 과거 넥서스 7과 같이 준수하게 디자인된 크롬 기기를 생각해보라. 전자책으로 쓸 수 있고 가정 내 누구나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기기 말이다.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하면서도 적시에 안정적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키보드를 연결하면 제법 그럴듯한 컴퓨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제대로만 만들어진다면 인기리에 판매될 것임은 물론 '태블릿으로서의 크롬' 생태계를 훌륭히 메울 수 있을 것이다. 구글에게 큰 매출원이 되지는 않을지라도 더 많은 소비자를 크롬 생태계에 유인하는 효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중 몇몇은 고급형 크롬북으로 이동할 것이며 개발자들은 크롬OS에 더 신경쓰게 될 것이다. 주변기기 시장도 마찬가지다. 

다양성은 언제나 구글의 고유한 장점이었다. 크롬 기가 태블릿화되어가는 현상은 이제 갓 시작됐기에 제조사들이 본격적인 크롬 태블릿을 선보이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를 앞둔 현재 크롬 생태계가 간과해왔던 새로운 범주의 제품을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작은 태블릿이 큰 간극을 메우기를 기대해본다. 

* JR Raphael은 컴퓨터월드 객원 편집자다. 기술의 인간적 측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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