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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조직관리 / 소프트스킬

기고 | IT 투자와 생산성의 역설 ‘해법은?’

2013.11.27 Daniel Lock  |  CIO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21세기 IT분야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일례로 한 채굴업체에서는 기술 공학 솔루션을 구현해 생산 효율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위험한 환경에서 특정한 방법으로 협업해야 했던 직원 업무조(employee groups)를 와해시켜야만 했다. 당연히 광부들은 이에 반대했다.

기업에 있어서의 IT 도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은 조직 내 인간관계의 구조를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기업내의 내부 직원들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사례다.

IT를 최대로 활용하기
IT 투자로부터 최대한의 결과값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언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프로세스를 수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상술한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서비스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자들은 우선적으로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 팀을 만들었다. 이들은 계획한 시나리오를 실행했고 잠재적인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조직 내 미치는 영향도 미미한 테스트를 시행하여 실제로 어떤 솔루션이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했다. 특정 해결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 이들은 이를 시험 실시해보았고 반복을 통해 개선시켜 나갔다.

결과를 보면 기술 자체보다 프로세스 수정(redesign)에 주력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들의 자동차에 GPS 장비를 설치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이들이 지역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그다지 높은 가치가 있다고 보기도 힘들었다.

초기에 실행하라. 테스트와 시험 실시를 통해 이들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시행중인 현장 직원들의 업무집중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에게 있어서는 업무방식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 확실해 졌다. 프로젝트 팀들 또한 기술 관련 솔루션들이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가장 많은 변화, 훈련, 및 지원 구조를 이끌어 낸 팀을 선정했다. 관리자들은 컴퓨터를 통한 중앙 집중 스케쥴링이 가져다 주는 ‘업무 재량 박탈(reduced autonomy)’ 우려를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기대했던 생산성의 향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비용과 시간이 현저히 단축됐다.

IT를 통해 나타나는 생산성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생산성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CIO들은 경영진과 협동하고 행동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태도, 기술, 동기부여와 같은 요인에도 주목해야 한다.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 기술이 가진 한계점에 대해서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Daniel Lock는 다니엘 락 컨설팅 대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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