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1

세일즈포스, 누가 인수하는 게 최선일까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인수 자금 여부를 제외하고 세일즈포스는 누가 사는 것이 가장 적합할까?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HP, 아니면 구글이나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인수에 대한 소문 가운데서도 가장 큰 궁금증은 누가 인수할 것이냐는 것이다.

약 500억 달러를 던질만한 회사가 있느냐의 논쟁에서 벗어나 기술적, 시장적인 측면에서는 어떨까. 세일즈포스닷컴의 제품들은 누가 인수하기 좋을까? 이에 대한 가능성을 점쳐보자.
그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일즈포스 인수자 예상 명단에서 가장 위에 올라와 있지만, 새로운 CEO 사티아 나델라는 세일즈포스닷컴을 사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은 시장에서 가장 제대로 된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분야에서 오피스 365와 애저(Azure)들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세일즈포스를 추가하는 것은 IaaS 시장에서 선도주자인 AWS(Amazon Web Services)과의 충분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는 지난해부터 이미 친밀해져 있었는데, 아마도 전조 작업이었을지도 모른다. 지난해부터 양사는 그들의 서비스들을 통합하기 위해 팀을 이루고 있었다.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업체들이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일즈포스를 산다면 그들은 아마 되돌아 올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의 합병에는 좀더 복잡한 어려움이 있다. 양사는 많은 제품군에서 서로 부닥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의 핵심 제품인 CRM 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나믹스(Dynamics)를 갖고 있다. 다이나믹스는 꽤 잘 만들어진 CRM 툴이지만 시장 점유율과 성장율은 세일즈포스에 비해 보잘 것 없다.

미국 뉴햄프셔 기반의 조사기관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뷰(Technology Business Review, TBR)는 세일즈포스닷컴을 인수해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다. 세일즈포스가 마이크로소프트 품안에 들어가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TBR은 "이번 인수는 최초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업체 합병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툴을 팔고 있는 광범위한 협력업체들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오라클(Oracle)
IT 시장에서 큰 업체의 인수 소문이 떠돌면 보통 오라클은 예상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래리 앨리슨의 회사인 오라클은 초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무시하다가 최근 온몸을 풍덩 담궜다.

오라클이 SaaS, IaaS, 그리고 PaaS(platform as a service) 시장에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면서 세일즈포스를 인수한다면 이는 오라클의 포트폴리오에서 새로운 주요 제품이 될 것이다. 또한 오라클은 인수 즉시 SaaS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최근 오라클은 100억 달러 가치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 또한 충만해졌다. 세일즈포스의 베니오프는 오라클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자신의 회사를 오라클에 팔고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

IBM
IBM은 IaaS, PaaS, 그리고 SaaS를 포함한 클라우드 영역에서 자체 전략을 완성시키기 위한 무언가를 찾고 있다. 2013년 IaaS 클라우드 업체인 소프트레이어(SoftLayer) 인수를 위해 20억 달러를 지불하는 등 IBM은 이미 클라우드로의 이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세일즈포스의 인수는 CRM 영역에서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IBM의 자체 SaaS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IBM과의 결합이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일부는 IBM이 약 500억 달러 짜리 세일즈포스를 당장의 이익 없이 인수할 것인 지에 의문을 표시했다.

SAP
SAP CEO 빌 맥더모트는 SAP가 세일즈포스 인수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문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이 세일즈포스 CRM 플랫폼은 SAP 과거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훌륭하게 보완해줄 것이다.

HP
기업 중심 부문과 하드웨어 부문 두 갈래로 분리 발표 이후, HP는 세일즈포스 인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하기 위한 꽤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다.

HP는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프라이빗 IaaS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업에게 제시할 폭넓은 서비스를 갖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을 인수함으로써 HP는 시장 침투 전략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

아마존(Amazon) 또는 구글(Google)
IaaS 시장에서 최강자인 아마존과 구글의 입장에서는 세일즈포스 인수가 SaaS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인 면에서 반길 수 있다.

아마존과 구글의 강력한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강력한 IaaS+SaaS 체제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15.05.11

세일즈포스, 누가 인수하는 게 최선일까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인수 자금 여부를 제외하고 세일즈포스는 누가 사는 것이 가장 적합할까?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HP, 아니면 구글이나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인수에 대한 소문 가운데서도 가장 큰 궁금증은 누가 인수할 것이냐는 것이다.

약 500억 달러를 던질만한 회사가 있느냐의 논쟁에서 벗어나 기술적, 시장적인 측면에서는 어떨까. 세일즈포스닷컴의 제품들은 누가 인수하기 좋을까? 이에 대한 가능성을 점쳐보자.
그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일즈포스 인수자 예상 명단에서 가장 위에 올라와 있지만, 새로운 CEO 사티아 나델라는 세일즈포스닷컴을 사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세일즈포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연합은 시장에서 가장 제대로 된 클라우드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분야에서 오피스 365와 애저(Azure)들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세일즈포스를 추가하는 것은 IaaS 시장에서 선도주자인 AWS(Amazon Web Services)과의 충분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는 지난해부터 이미 친밀해져 있었는데, 아마도 전조 작업이었을지도 모른다. 지난해부터 양사는 그들의 서비스들을 통합하기 위해 팀을 이루고 있었다.

일부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업체들이 이미 다른 길을 가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일즈포스를 산다면 그들은 아마 되돌아 올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의 합병에는 좀더 복잡한 어려움이 있다. 양사는 많은 제품군에서 서로 부닥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의 핵심 제품인 CRM 툴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나믹스(Dynamics)를 갖고 있다. 다이나믹스는 꽤 잘 만들어진 CRM 툴이지만 시장 점유율과 성장율은 세일즈포스에 비해 보잘 것 없다.

미국 뉴햄프셔 기반의 조사기관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뷰(Technology Business Review, TBR)는 세일즈포스닷컴을 인수해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다. 세일즈포스가 마이크로소프트 품안에 들어가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협력업체 네트워크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TBR은 "이번 인수는 최초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업체 합병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툴을 팔고 있는 광범위한 협력업체들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오라클(Oracle)
IT 시장에서 큰 업체의 인수 소문이 떠돌면 보통 오라클은 예상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래리 앨리슨의 회사인 오라클은 초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무시하다가 최근 온몸을 풍덩 담궜다.

오라클이 SaaS, IaaS, 그리고 PaaS(platform as a service) 시장에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면서 세일즈포스를 인수한다면 이는 오라클의 포트폴리오에서 새로운 주요 제품이 될 것이다. 또한 오라클은 인수 즉시 SaaS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최근 오라클은 100억 달러 가치의 채권을 발행해 자금 또한 충만해졌다. 세일즈포스의 베니오프는 오라클에서 시작했다. 그래서 자신의 회사를 오라클에 팔고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

IBM
IBM은 IaaS, PaaS, 그리고 SaaS를 포함한 클라우드 영역에서 자체 전략을 완성시키기 위한 무언가를 찾고 있다. 2013년 IaaS 클라우드 업체인 소프트레이어(SoftLayer) 인수를 위해 20억 달러를 지불하는 등 IBM은 이미 클라우드로의 이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세일즈포스의 인수는 CRM 영역에서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IBM의 자체 SaaS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세일즈포스는 IBM과의 결합이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일부는 IBM이 약 500억 달러 짜리 세일즈포스를 당장의 이익 없이 인수할 것인 지에 의문을 표시했다.

SAP
SAP CEO 빌 맥더모트는 SAP가 세일즈포스 인수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문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이 세일즈포스 CRM 플랫폼은 SAP 과거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훌륭하게 보완해줄 것이다.

HP
기업 중심 부문과 하드웨어 부문 두 갈래로 분리 발표 이후, HP는 세일즈포스 인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하기 위한 꽤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다.

HP는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프라이빗 IaaS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업에게 제시할 폭넓은 서비스를 갖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을 인수함으로써 HP는 시장 침투 전략의 다각화를 꾀할 수 있다.

아마존(Amazon) 또는 구글(Google)
IaaS 시장에서 최강자인 아마존과 구글의 입장에서는 세일즈포스 인수가 SaaS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인 면에서 반길 수 있다.

아마존과 구글의 강력한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강력한 IaaS+SaaS 체제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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