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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플랫폼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라" 클라우트 CEO

2014.10.21 Adam Bender  |  CMO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기업의 메시지를 어디에서 이야기해야 할 지를 알 것이라고 클라우트 공동창업자인 조 페르난데스는 말했다.



클라우트의 공동창업자는 최적의 소셜미디어 채널이 무엇인지를 찾기 보다는 소셜미디에서 누가 영향력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트는 개인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해 그 사람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분석해주는 웹 플랫폼이다. 클라우트는 1에서 100까지 점수를 매기고 누가 가장 영향력이 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 준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텔스트라 디지털 서밋에서 클라우트의 CEO인 조 페르난데스는 새로운 소셜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터들이 어떤 소셜 채널에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지 추적하는 게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은 기업의 대중 마케팅 활동보다는 자신들의 친구들을 더 신뢰한다고 그는 말했다.

소셜 플랫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영향력 있는 소셜 인사들을 참여시켜 그들이 회사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퍼뜨릴 수 있는 적절한 채널을 선택하도록 하는 게 더 낫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들이 전하는 기업의 메시지는 더 신빙성이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페르난데스는 덧붙였다.

"이들이 직접 말하게 해야 한다. 이들은 어디서 기업의 메시지를 이야기해야 할 지 알기 때문이다”라고 페르난데스는 전했다.

그는 효과적으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기업이 직접 이 메시지를 통제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소비자들을 신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들이 소셜에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항상 기업에 익숙한 것일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방법은 기업이 가지 못한 파급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주장했다.

클라우트가 온라인에서 개개인에게 영향력 점수를 매기지만 점수에만 의존하고 방관하기만 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대중들이 준 점수는 우리의 최고의 자산이자 우리의 가장 큰 적이기도 하다"고 페르난데스는 말했다.

"점수는 표면 아래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의 가치에 반하기도 한다. 주제를 이해하고 어디서 영향력이 있는지 알며, 그들이 누구와 함께 참여하고 그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페르난데스는 강조했다.

"가능한 한 함께 많은 컨텍스트를 끌어 모으지 않은 채 의사 결정을 내린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지나치게 간소화하려는 것을 보면, 그것이 나쁜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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