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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빙, 페이스북 소셜 데이터 활용해 구글에 도전

2011.05.19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경쟁 업체인 구글을 대적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은 빙의 검색 엔진에 소셜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또다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스북 정보가 빙의 검색 결과에 나와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친구들이 추천하는 정보를 더 자세히 찾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의 협력 관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소셜 검색을 보다 확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전의 빙은 사용자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보고 있던 검색 결과중의 하나로 '좋아요'가 있다면,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했다면, 이제는 빙의 검색 순위에서 검색 결과로 '좋아요'에 우선권을 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검색 엔진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확실한 검색 결과를 '좋아요'라고 할 것인지 계산하지만, 이는 모든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셜 검색은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보다 폭넓은 의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제 빙에서 사용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검색 결과를 공유할 수 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그들의 즐겨찾기에 결정해 친구를 설정할 수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이는 자신의 친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기능"이라며, "심지어 모르는 사람이라도 훌륭한 자동차나 휴가지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같은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 검색 엔진에 도전장을 던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TBR(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 에즈라 고트헤일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구글을 포위하려는 일련의 시도로 보인다"며, "현재, 양사 간 경쟁 구도는 없지만, 양사 모두 구글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페이스북은 각각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주 페이스북은 온라인 뉴스 미디어에 구글의 개인 정보 관행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게시하기 위해 잘나가는 홍보대행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지난 가을, 경쟁 구도는 분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스북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두 업체는 소셜 검색 기능을 가져오며 힘을 키운 것.

 

마이크로소프트나 페이스북 단독으로는 거대한 자금력과 우월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함께라면 두 업체는 적어도 천천히 구글의 검색 시장의 지배력을 깎아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고트헤일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거대한 경쟁자가 되는 합작사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이는 구글을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구글에서 고객을 빼내기 위해 함께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 댄 올즈는 "이같은 움직임은 구글 시장을 침투하려는 두 업체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소셜 커뮤니티에 연결된 사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는 이유로, 사용자들은 구글 대신 빙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사용자에게 익숙한 검색 엔진으로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광고 수익의 일부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가 전사적인 목표로 자사의 소셜 네트워크를 새로 오픈한다해도 페이스북이 구글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즈는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는 그들의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이나 완벽히 다른 것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새로운 검색 기능을 볼 수 있다"며, "빙 검색에서 구글로 변경하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이는 하나의 기능으로, 성공하면 구글의 독주를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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