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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소프트웨어에 불어오는 소셜 UI 바람

2013.04.18 John Moore   |  CIO
기업 사용자들은 오랫동안 전형적인 ‘녹색 화면’을 통해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왔다. 심지어 지금조차도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과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은 접근성과 직관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불량한 UI, UX 문제로 인한 문제는 단지 불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도입 속도가 느려지고 교육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 수익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접근법 중 하나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는 소비자 친화적인 소셜 인터페이스가 도입하는 것이다. 일부 벤더들은 페이스북(Facebook), 핀터레스트(Pinterest), 트위터(Twitter) 등의 소비자 문화를 차용하고 있다. 핵심은, 친숙하며 사용하기 쉬운 점을 전면에 내세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ECOM 엔지니어링(ECOM Engineering)의 책임자 라나 블레어는 이런 접근방식에 관심을 보였던 인물이다.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이 전기 및 통신 엔지니어링 기업은 프로젝트 팀을 관리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이 필요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및 생산성 툴인 코나(Kona)를 도입했다.

전문 서비스 기업과 정부조달기업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델텍(Deltek)이 개발한 코나는 소셜 미디어와 프로젝트 지향적 협업 요소를 결합한 툴이다.

델텍 내에서 코나를 공동 창업한 제프 에컬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소비자' 느낌의 디자인을 채택한 이유는 기업 내 사용자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전했다.

블레어의 관심을 끈 것은 코나의 손쉬운 사용법이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튜토리얼(Tutorial)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내가 바로 사용할 수 없다면 다른 누구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UI와 UX에 초점을 맞추면 사용자 활용도가 높아지고 교육 비용이 절감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에 이를 뒷받침할 만한 명확한 수치는 없는 상태다.

사용성과 도입률을 개선하기 위해 소셜을 지향하는 기업들
ECOM 엔지니어링은 전기적 엔지니어링 디자인부터 시청각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업은 협업 메커니즘으로써 이메일에 의존하고 있었다.

ECOM 엔지니어링에서 IT를 담당하고 있는 블레어는 과거 베이스캠프(Basecamp)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구글 앱, Ning.com,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하여 여러 툴을 사용해본 바 있다고 전했다.

블레어는 "그러나 이런 툴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지 못했었다. 실 사용자들이 실제로 이해할 수 있었던 툴은 코나가 처음이다. 모든 사람이 애플리케이션의 작동 메커니즘을 이해하거나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도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코나는 페이스북의 ‘담벼락’ 같은 집단 의사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그러나 특정 프로젝트 환경 내에서 관련된 일정 이벤트와 업무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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