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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콘센트 '스냅파워'···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하루만에 10배 달성

2015.04.02 Jared Newman  |  TechHive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스냅파워’라는 프로젝트가 소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냅파워는 USB를 전력 콘센트에 직접 꼽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콘센트 모듈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개된지 하루만에 목표였던 3만 5,000달러를 훨씬 넘은 36만 달러의 투자금을 기록했다.

USB 콘센트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하지만 스냅파워의 차별성는 ‘쉬운 설치’에 있다. 커버를 뜯어보면 뒷면에 두 개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 부분이 콘센트 구멍 양옆의 나사와 맞닿으면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USB 포트가 탑재된 콘센트는 교체시 꼭 스크류드라이버가 필요했다. 

즉 스냅파워는 외부로 노출되는 콘센트 커버만 바로 끼우면 교체되는 방식으로 11초밖에 걸리지 않아 사용이 훨씬 간편하다. 또, 표준형과 데코형으로 제공해 2개의 콘센트 구멍으로 나뉘어 있지 않은 콘센트 사용자도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16달러며, 조기 구매나 다량 구매에 따른 혜택도 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스냅파워 제작자인 제레미 스미스는 이미 스냅파워와 비슷한 제품을 실제로 판매한 적이 있고, '스냅레이즈(snaprays)'라는 콘센트 밑에서 불빛이 나와 밤에도 콘센트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을 판매했던 바 있다. 

스미스에 따르면 콘센트에 탑재된 USB 포트를 통한 충전은 몇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공간을 차지 하지 않는다. 부피가 큰 콘센트의 경우 다른 콘센트 구멍까지 가려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었다. 또, 가구가 콘센트를 가려도 틈새로 USB만 꽂아 사용이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스냅파워가 편리하긴 하지만, USB 규격이 점차 타입 C(Type-C)로 바뀌어갈 것임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 모든 콘센트를 스냅파워로 바꿀 필요는 없는 셈이다. 스냅파워는 올해 8월쯤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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