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게이밍 플랫폼, 코드명 NX가 내년 3월 전세계 발매된다고 닌텐도가 27일 밝혔다. 이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에 대한 다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닌텐도는 연례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코드명 NX라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게이밍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미
루머가 회자되고 있었다. 가정용 유닛에서 분리되는 형태의 모바일 유닛을 내장한 형태로, 이들 모바일 유닛끼리 서로 공조할 수도 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안드로이드 OS로 구동된다는 루머도 있다. 이 밖에 올해 6월 E3 전시회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회사는 그러나 새로운 젤다의 전설 게임 및 위(Wii) U, 닌텐도 NX가 내년 발매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한편 닌텐도 'software-led hardware-software integrated business'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게임을 발매해 게이머들이 회사의 콘솔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닌텐도는 또 '마이 닌텐도'라는 이름의 멤버십 서비스가 전용 비디오 게임 플랫폼과 다른 모바일 기기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3월 말 마감된 2015 회계년도에서 680만대의 닌텐도 3DS 하드웨어와 4,850만 개의 3DS 소프트웨어를 판매했다. 위 U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글로벌 판매량은 326만대와 2,740만 개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