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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넘버2의 가치제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AWS보다 나은 13가지

2020.06.08 Peter Wayner  |  InfoWorld
아마존 웹 서비스는 방대한 제품군과 옵션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에 AWS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때 PC 시장을 지배하며 이름을 떨친 마이크로소프트는 느리지만 꾸준히 애저 클라우드를 AWS의 강력한 경쟁 서비스로 키워왔다.

애저 브랜드에 속한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컴퓨팅, 분석, 데브옵스 서비스의 수는 계속 늘어나, 이제는 애저 클라우드가 할 수 없는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됐다. 애저는 많은 분야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대등하게 경쟁하는 것은 물론, 몇몇 영역에서는 서서히 선두로 나서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비즈니스의 핵심을 보면 애저는 다른 서비스와 거의 비슷한 기본 제품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리눅스(!) 또는 윈도우를 실행하는 머신이 필요하다면, 클릭 몇 번으로 가동할 수 있다.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경우에도 다른 모든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본 범위를 벗어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DNA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집과 회사 컴퓨터를 수십년 동안 독점한 운영체제를 만들었다. 이후 게임으로 눈을 돌려 게임 콘솔 시장을 정복했다. 대중이 좋아할 만한 그 화려함은 로그인하는 즉시 드러난다. 대체로 무미건조한 셸로 상품을 포장하는 여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달리 애저는 겉모습에도 더 신경을 썼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AWS나 GCP처럼 3자짜리 약어를 좋아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급스러운 색 명칭을 이름으로 선택했다.

애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언어(C#), 툴(비주얼 스튜디오), 프레임워크(닷넷)에 오래 투자한 사용자는 애저를 사용할 때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낀다. 굳이 애저가 아니어도 이런 툴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 내에 머무는 편이 여러모로 더 쉽다.

또 다른 강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연구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에 대학 수준의 대규모 연구 부서를 차렸는데, 이 투자는 인공지능, 머신러닝과 같은 분야에서 꾸준히 제품을 내놓는 결과로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연구를 활용하면서 일반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하고 있다.

결국 이런 모든 요소가 결합된 결과가 일반 시스템과 주요 API, 인공지능, 데이터 스토리지를 매끄럽게 통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영역에서 오랜 이력을 가진 회사라면 애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기업도 애저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넘버3의 매력!··· 구글 클라우드가 AWS보다 나은 13가지
 

닷넷 호환성

마이크로소프트 툴을 사용해서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면, 애저가 최선이다. 닷넷, ASP.NET, C#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는 다른 많은 제품과의 오랜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서비스보다 애저가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물론 시간을 투자해서 새로운 프레임워크나 툴킷을 익힐지, 아니면 필요한 일을 그냥 더 빠르게 완수할지,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헐리웃 시나리오 강좌에서 수강생들에게 늘 하는 말은 ‘자신이 아는 것을 쓰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고립된 섬처럼 혼자 가는 것은 아니다. 애저는 Node.js와 같은 더 새로운 오픈소스 옵션을 가장 먼저 지원한 서비스 중 하나다. 미래에는 이와 같은 최신 표준이 애저 위에 군림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여러 옵션 중 하나일 뿐이다. 애저의 앱 서비스는 Node.js, PHP, 자바, 루비, 파이썬과 그 외의 몇 가지를 더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 분야에서 등장하는 모든 옵션을 열성적으로 탐색한다. 만일 현재의 닷넷 스택을 오픈소스 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면, 이와 같은 옵션이 유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결심하기 전까지는 그냥 애저에서 쾌적하게 닷넷을 실행하면 된다.
 

파워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는 로우코드 개발 개념에서 가능성을 보고 기본적인 앱과 비즈니스 리포트,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위한 방대한 툴 모음인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에 로우코드를 통합하기 시작했다. 원한다면 인공지능 모듈도 추가할 수 있다. 많은 사업부의 요구사항은 기본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IT 부서의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모든 것을 다 만들 수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같은 환경에서 로우코드 방식이 인기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파워 툴을 사용하면 약간의 프로그래밍 직관만으로도 누구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이른바 “시민 개발자”가 “전문 개발자”의 작업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플루이드 프레임워크

플루이드 프레임워크(Fluid Framework)는 얼핏 흔한 협업 워드 프로세서 중 하나로 보인다. 텍스트를 삽입하고 헤드라인을 추가하고 표를 작성한다. 그러나 앱처럼 작동하는 기본적인 구성요소도 삽입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확인란, 달력, 설문 투표, 타임라인을 추가할 수 있다. 단순한 워드 프로세서도 아니고 완전한 애플리케이션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이다.
 

60개의 클라우드 리전

클라우드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머신이 위치하는 장소와 관련된 세부사항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온도 조절도 제대로 되지 않고 지붕의 누수도 고쳐야 하는, 복도 건너편의 서버룸은 잊자. 그런 골칫거리는 모두 사라진다. 엄밀히 말하자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그 부담을 대신 짊어지는 다른 사람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된다.

그러나 가끔은 법적 또는 실무적 이유로 데이터가 위치하는 장소를 알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세금과 관련해서 필요할 때도 있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지리적 분산을 원할 때도 있고 사법부나 국회의 지시에 따라 로컬에 데이터를 보유해야 할 때도 있다.

애저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에 가장 많은 리전(region)을 보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선택권도 가장 넓다. 모든 지역에서 모든 제품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법무팀은 선택할 수 있는 위치가 많을수록 좋아한다.
 

비주얼 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IDE 중 하나이며, 애저 클라우드와 긴밀하게 통합된다. 애저의 사전 빌드된 비주얼 스튜디오 이미지를 사용하면 비주얼 스튜디오를 실행하는 자체 인스턴스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부팅할 수 있다. 많은 수의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편에 비해 당연히 훨씬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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