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 프로젝트의 대다수가 여전히 비용 및 일정 측면에서 계획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노라마 컨설팅의 연구다.
이 ERP 소프트웨어 선택 및 프로젝트 컨설팅 기업은 연간 매출 2,500만 달러에서 20억 달러 사이의 기업 192곳을 설문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 기간은 201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였다.
연구에 따르면 54%의 응답 기업이 예산 초과를 보고했다. 평균 비용은 201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2012년에는 710만 달러였던 반면 올해는 28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프로젝트가 지연됐다는 응답은 2012년의 61%에서 올해 72%로 증가했다.
프로젝트의 실제 효과도 나빠졌다. 기대 이익의 절반 이상을 얻지 못했다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60%였다. 기대 이득의 81% 이상을 거뒀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는 "조직적 문제"를 응답한 이들이 대다수였다. 이전 연구에는 '범위 확장', '규모 확장' 등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떤 바 있다.
프로젝트가 기간 내에 마무리됐다는 비율은 25%였으며 당초 계획보다 25% 이내의 지연을 보고한 비율은 36%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