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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금융 기업, IT아웃소싱하면서 IT인력 대거 줄여

2011.07.21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최근 보스턴에 있는 금융 기업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가 아웃소싱을 하면서 자사 IT인력 530명을 퇴사시키고 320명을 IBM과 위프로 테크놀로지스(Wipro Technologies)로 고용을 승계시키겠다고 밝혔다. IT아웃소싱을 결정하면서 기존의 IT인력을 IT업체로 이관하는 일을 빈번하게 이뤄지지만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고용승계보다는 퇴사자수가 더 많은 사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IT인력은 현재 4,000명이며 이 가운데 10% 미만만이 IBM과 위프로로 옮겨 IT운영과 개발을 맡게 된다. 위프로는 인도에 있는 아웃소싱 업체로 주로 오프쇼어 아웃소싱을 담당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기술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 및 지원 시스템 등을 관리하기 위해 IBM과 위프로를 아웃소싱 업체로 선정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차별화하고 경쟁우위를 제공하지 못하는 IT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대변인 엘리시아 커랜 스위니가 말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18개월에서 20개월 동안 IT인력 530명을 줄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IT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개발과 같은 신기술 투자에 대한 변화를 포함해 대대적인 사업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가장 먼저 투자자들에게 약 40억~45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4년 동안 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구조조정으로 약 1,400명의 직원들이 떠나며 부동산 자산이 일부 매각되거나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의 퇴사는 이미 시작돼 29일 회사의 발표에서 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일부 IT직원들의 조기 은퇴 역시 여기에 포함됐으나 회사는 자세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IT인력을 대폭 줄이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재 IT인력 시장에서는 이들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의 월별 고용 데이터를 조사하는 테크서브 얼라이언스(TechServe Alliance)에 따르면, 올해 들어 IT인력 400만명 이상이 고용됐으며 이는 1년 전보다 3.39% 증가한 수치다.

IT고용 현황은 매월 조금씩 바뀐다. 얼라이언스의 집계에 따르면, 올 4월의 경우, 2만2,000명이 채용됐으며 5월에는 2만명이 추가됐다. 6월의 IT채용 규모는 5월에 비해 0.01% 정도 차이가 나는,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IT기업들의 발표에 따르면 대략 1만4,00명의 해고자들이 올 상반기에 생겨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줄어든 규모다. 취업알선 업체인 챌린저(Challenger), 그레이&크리스마스(Gray & Christmas Inc.)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 조사 결과에는 시스코가 최근 6,500명을 구조조정하겠다고 발표한 숫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챌린저의 데이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데이터는 IT기업들이 공식 발표한 고용 데이터만을 집계하며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자잘한 데이터들에 대해서는 누락시킬 수 있다. 챌린저는 이 데이터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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