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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Techworld Staff  |  Techworld


7. 증강현실


공상과학 영화나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곳에 등장하는 이야기 같지만, 호주 은행 웨스트팩(Westpac)은 지난해 모바일 기기용 증강현실 앱 출시를 발표했다. 이 앱의 3D 이미징 소프트웨어는 과거 거래 기록 및 잔액 등을 시각적으로 나타내 주며 근처에 있는 웨스트팩 지점들에 관한 구체적 정보를 보여준다.

8. 비콘(Beacon) 기술


아이비콘(iBeacon)과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 Bluetooth Low Energy) 기술은 각 지점 고객들을 위해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바클레이(Barclays)는 이 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 중 하나로, 실내 위치 시스템을 이용하여 신체적 장애가 있는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이들이 도착하기 전 앱이 은행 직원들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린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이러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 오큘러스 리프트


아직 비디오 뱅킹(video banking)이라는 개념은 바클레이 같은 선도적 기업들 사이에서나 조금 알려진 상태지만, 웰즈파고(Wells Fargo)의 목표는 그보다 더 야심 차다. 미국 은행 웰즈파고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자사의 디지털 랩에서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기술은 ‘가상으로’ 은행을 방문해 은행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10. 암호화폐
기존의 중앙화된 은행 시스템하에서는 비트코인은 기회라기보다는 위협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악명 높은 변동성과 주요 거래소들이 지닌 여러 문제점에도, 비트코인이라는 개념은 오래도록 살아남았다.

2014년 독일의 ‘웹 2.0’ 은행 피도르(Fidor)는 암호화폐 거래서 크라켄(Kraken)과 협력하여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 은행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 암호화폐가 주류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11.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머신러닝과 함께 금융업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응용되고 있는 또 다른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은행 업무 및 지불 시스템을 단순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실시간 거래 분석 및 자금 관리 등은 금융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바클레이는 이러한 AI 시스템을 활용해 더 나은 금융 상품의 개발 가능성을 실험 중인 대표적인 은행 중 하나다.

12. 디지털 수표 발행
보다 전통적인 금융기업조차도 디지털화 트렌드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수표 발행은 이미 미국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며, 바클레이와 로이드 등의 은행이 이 기술의 시범 도입을 감행함에 따라 영국에도 발을 딛게 되었다. 이 기술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지불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예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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