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Microsoft Surface Pro, 64GB 899달러 & 128GB 999달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윈도우 8 울트라북으로, 2월 9일 선보일 예정이다. 서피스 프로는 지난 해 10월 26일에 출시된 서피스 RT(Surface RT)와 나란히 판매될 예정이다. 이 둘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속은 완전히 다르다. 서피스 프로에는 강력한 인텔 코어 i5(Intel Core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반면에 서피스 RT에는 ARM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고, 서피스 프로에서는 윈도우 7이 지원하는 앱과 함께 윈도우 8 전용의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 앱도 사용할 수 있다. 서피스 RT는 오직 윈도우 스토어 앱만 지원한다. 서피스 프로를 살펴보도록 하자.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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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서피스 프로는 터치(Touch, 좌측)와 타이프(Type)등 2개의 키보드(별매)를 지원한다. 터치(119.99달러)는 매끈한 질감의 표면에 키보드가 새겨져 있으며, ‘키’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터치하여 사용한다. 타이프(129.99달러)에는 압력을 가하면 움직이는 기계식 키가 적용되어 있다. 터치는 5가지 색상(검정, 흰색, 빨강색, 청록색, 자홍색)으로, 타이프는 검정색으로만 출시된다.
자석 부착식
키보드는 양쪽 모서리에 내장된 자석 띠를 통해 서피스 프로의 본체와 결합된다. 6개 지점의 커넥터는 컴퓨터가 공급하는 전원을 키보드로 전달하고 키보드와 컴퓨터 사이의 통신을 처리한다.
강도는?
자석의 힘으로 키보드를 고정시키며 2파운드 무게의 기기가 매달려 있을 정도다.
듀얼 사용
키보드를 태블릿의 뒤로 넘기면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키보드를 잘못 누를 걱정 없이 서피스를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냉각용 홈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는 작동하면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에는 기기의 가속도계에 연결되어 있는 2개의 냉각 팬이 탑재되어 있어 서피스를 들고 있는 각도에 따라 회전속도를 조절하여 최적의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팬에 대한 제어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열은 모서리를 따라 난 좁은 홈을 통해 방출된다.
저장 용량
서피스 프로는 64GB와 128GB 등 2가지 용량의 모델로 출시된다. 저장 공간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윈도우 8과 백업 파티션 때문에 많은 부분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128GB라는 광고가 사기에 가깝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윈도우 버튼
윈도우 8의 시작화면을 되돌아 가려면 키보드 또는 터치 화면의 윈도우 버튼을 눌러야 한다.
패시브 펜(Passive Pen)
터치화면은 노트북 모드에서 기기와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Stylus)로 조작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는 화면에 근접하면 인식하여 메모, 마우스 좌/우 클릭, 입력과 삭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와콤 패시브 기술(Wacom Passive Technology)가 적용되어 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때, 선의 일부만을 지울 수 없다. 한번에 그린 선 전체가 모두 삭제돼 버린다.
스타일러스 주의!
서피스 프로의 옆쪽을 보면, 전원 포트에 스타일러스가 자석으로 부착돼 있다. 해당 포트에 전원 코드를 연결하면 스타일러스에 전원이 공급된다. 매우 가볍고 저렴한 펜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실제 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교체비용: 29.99달러. 화면은 노트 모드에서 다른 스타일러스와 손가락에도 반응한다.
포트, 포트, 포트
사진은 서피스 프로의 모든 포트를 사용했을 때의 모습이다. 가까운 쪽부터 위에서 아래로 MicroSDXC 포트, 전원 코드, 오디오/비디오 어댑터 등이다. 먼 쪽에는 오디오 출력에 이어버드(Earbud)가 연결되어 있고 USB 스틱도 보인다. 또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볼륨 조절용 토글(Toggle)도 위치하고 있다. 전원 버튼은 위쪽에 있다.
와이파이(Wi-Fi) 전용
서피스 프로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와이파이다. 이더넷 포트 또는 셀룰러(Cellular)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다.
추가 화면
미니 오디오/비디오 포트를 통해 HD 비디오와 사운드와 외장 모니터에 출력할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 진행자가 서피스 프로의 화면을 보고 청중들은 대형 화면을 보면서 진행하는 기업의 프레젠테이션에 적합하다. 서피스프로의 화면은 1920x1080이지만 외장 모니터로는 2560x1440까지 출력할 수 있다.
받침대
받침대는 서피스 프로의 뒤쪽에서 튀어나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노트북으로 사용할 때의 최적 각도인 수직에서 22도 벗어난 위치로 기기를 세울 수 있다.
전면 카메라
베젤 상단의 중앙에 위치한 카메라는 720p이며 받침대로 세웠을 때 화면의 각도는 해당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을 촬영하기에 적합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반대편에 탑재된 후면 카메라 역시 720p이다.)
전면 카메라
전면 카메라의 각도가 사용자를 촬영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기 키가 각각 6피트 2인치와 5피트 6인치인 사용자들이 있다.
스크린샷 찍기
키보드가 장착된 윈도우 8 장치에서는 윈도우 키+PrtScr 키를 누르면 스크린샷을 찍어 그림 폴더 아래의 스크린샷(Screenshots) 폴더에 저장한다. 서피스 프로에는 좀 더 까다롭다. PrtScr 키가 없기 때문에 윈도우 키와 함께 측면에 위치한 볼륨 줄이기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한다.
배터리
서피스 프로의 배터리 수명은 4~5시간 정도로 사용 작업에 따라 달라진다. 미 대륙 횡단 항공편을 이용할 때처럼 외부 전원을 연결할 수 없을 때 배터리를 교체하여 사용시간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