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1

위키리크스 : 오라클-썬 인수 유럽연합 승인에 미 당국 지원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 외교 전문에 따르면, 미 규제 당국이 오라클의 썬 인수를 돕기 위해 유럽 당국을 만난 것으로나타났다.
 
당시 오라클은 유럽연합의 반독점 담당관으로부터 썬 인수에 대한 정밀 감사를 받고 있었다. 특히 유럽 규제기관은 이미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강자인 오라클이 썬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MySQL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2009년 10월, 오라클은 미국 당국을 만나 유럽위원회의 신속한 합병 승인을 독촉해 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지난 주 금요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대표부(United States Mission)가 브뤼셀의 유럽연합에 보낸 전문을 통해 공개됐다.
 
오라클은 미국 당국자에게 유럽연합이 합병승인의 조건으로 MySQL을 제외하고자 압박을 넣고 있는데, 이 조건은 거래 자체를 무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은 “오라클이 MySQL을 고수하고자 했는데, 이는 MySQL이 합병을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MySQL 시장과 관련 지원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또한 미국 당국에 만약 인수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썬이 파산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전문은 또한 “미 사법부와 반독점 당국은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선임 담당관과 조사팀은 유럽연합의 담당자들과 생산적이고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오라클/썬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엉뚱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 2010년 1월 합병을 승인했다.
 
오라클의 대변인은 이번 전문의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미국 규제당국의 은밀한 요청이 오라클과 썬의 합병 승인에 도움이 됐을 수 있지만, 오라클은 EU의 MySQL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수의 공약을 했다.
 
오라클이 MySQL을 망쳐놓을 것이라는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합병 후 오라클은 오히려 썬의 하드웨어 사업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오랔르은 데이터 처리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 머신인 엑사데이터와 엑사로직에 강력하게 밀고 있다.
 
현재까지 오라클은 MySQL에 대해 했던 약속을 저버리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오라클의 몇몇 MySQL 관련 개발 작업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격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MySQL 파생 버전 데이터베이스와 서드파티 지원 서비스 업체와의 경쟁이라는 파도가 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ditor@itworld.co.kr



2011.08.31

위키리크스 : 오라클-썬 인수 유럽연합 승인에 미 당국 지원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 외교 전문에 따르면, 미 규제 당국이 오라클의 썬 인수를 돕기 위해 유럽 당국을 만난 것으로나타났다.
 
당시 오라클은 유럽연합의 반독점 담당관으로부터 썬 인수에 대한 정밀 감사를 받고 있었다. 특히 유럽 규제기관은 이미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강자인 오라클이 썬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MySQL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2009년 10월, 오라클은 미국 당국을 만나 유럽위원회의 신속한 합병 승인을 독촉해 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지난 주 금요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대표부(United States Mission)가 브뤼셀의 유럽연합에 보낸 전문을 통해 공개됐다.
 
오라클은 미국 당국자에게 유럽연합이 합병승인의 조건으로 MySQL을 제외하고자 압박을 넣고 있는데, 이 조건은 거래 자체를 무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은 “오라클이 MySQL을 고수하고자 했는데, 이는 MySQL이 합병을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오라클은 MySQL 시장과 관련 지원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또한 미국 당국에 만약 인수합병이 성사되지 않으면 썬이 파산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전문은 또한 “미 사법부와 반독점 당국은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선임 담당관과 조사팀은 유럽연합의 담당자들과 생산적이고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으며, 오라클/썬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엉뚱한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 2010년 1월 합병을 승인했다.
 
오라클의 대변인은 이번 전문의 내용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미국 규제당국의 은밀한 요청이 오라클과 썬의 합병 승인에 도움이 됐을 수 있지만, 오라클은 EU의 MySQL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수의 공약을 했다.
 
오라클이 MySQL을 망쳐놓을 것이라는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합병 후 오라클은 오히려 썬의 하드웨어 사업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오랔르은 데이터 처리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 머신인 엑사데이터와 엑사로직에 강력하게 밀고 있다.
 
현재까지 오라클은 MySQL에 대해 했던 약속을 저버리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오라클의 몇몇 MySQL 관련 개발 작업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격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MySQL 파생 버전 데이터베이스와 서드파티 지원 서비스 업체와의 경쟁이라는 파도가 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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