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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브라 디지털 지갑 앱 이미지
페이스북은 자사의 캘리브라 페이지에서 "버튼을 눌러 계산서를 지불하거나 코드를 스캔하여 커피를 사거나 현금이나 승차권 없이 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사람과 기업에게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캘리브라 앱은 미화 등의 명목 화폐를 리브라 디지털 화폐와 교환할 때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환율 시세도 보여준다. 블록체인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중앙은행이나 어음 교환소 등의 중개인을 없앴으며, 이로 인해 현재 금융 거래와 관련된 대부분 비용이 사라진다.
"거래 수수료는 저렴하고 투명해질 것이며, 국제적으로 돈을 송금할 때는 더욱 그럴 것이다. 캘리브라는 수수료를 절감하여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전 페이팔 사장 데이비드 마커스는 기본적인 블록체인 거래 네트워크는 초당 수천 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며, 금융 거래에 대한 데이터는 소셜 네트워크와 관련된 데이터와 분리되어 보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페이스북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 사업부인 캘리브라를 주도하고 있다.
제한적인 사례는 차치하더라도 캘리브라는 계정 정보나 금융 데이터를 고객의 동의 없이 페이스북이나 제3자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성명을 통해 밝혔다. 페이스북은 "즉, 캘리브라의 고객들의 계정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페이스북 제품군의 광고 표적화 개선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커스가 18일 오전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캘리브라와 기본 블록체인 분산형 원장이 확대되어 "수십억 명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브라는 비트코인 등의 다른 암호화폐와 다르며 명목 화폐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가치가 단순히 공급과 수요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마커스는 해당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명목] 화폐가 실제로 매우 안정적이고 비트코인은 변동적이기 때문에 현재 그다지 좋은 교환 수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