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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서피스 태블릿의 거대한 잠재력

2012.06.21 Tony Bradley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태블릿의 당면 가치는 아이패드와의 경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실은 이것이 태블릿 및 PC 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서피스 태블릿은 대단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견 서피스 태블릿은 애플 아이패드에의 대항마로 보인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동 여하에 따라 서피스 태블릿은 기업을 유인할 충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

먼저 기자가 아이패드 팬임을 밝힌다. 기자는 3종의 아이패드를 보유해왔으며 신형 아이패드를 조만간 포기할 계획도 없다. 그렇다고 윈도우를 폄하할 생각도 없다. 기업들 대다수가 의존하는 윈도우 PC와 애플리케이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서피스 태블릿은 없지만 윈도우 8 릴리즈 프리뷰를 탑재한 삼성 시리즈 7 슬레이트 PC를 사용해보았다. 현존하는 서피스 태블릿과 가장 유사한 태블릿이다.

조금 더 두껍고 무겁기는 하지만 이 윈도우 태블릿에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 128GB SSD를 내장했고 USB 포트와 마이크로 HDMI 포트, 마이크로 SD 확장 슬롯까지 갖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패드는 결코 흉내낼 수 없는 장점, 즉 윈도우를 구동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피스 태블릿에서의 사용자 경험이 어떨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옵션 도킹 스테이션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시리즈 7 슬레이스 PC는 일반 PC와 거의 동일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했다. 도킹 스테이션에서 분리해도 기능적으로는 제대로된 윈도우 PC의 경험을 맛볼 수 있다. 아이패드가 윈도우 PC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수많은 앱과 주변기기를 필요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서피스 태블릿, 크게 볼 때 윈도우 8 태블릿이 넘어야할 가장 큰 장벽은 가격이다. 삼성 시리즈 7 슬레이트 PC는 현재 여러 주변기기를 포함해 아마존에서 1,63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태블릿의 가격을 아이패드 수준은 아닐지라도 범용 노트북에 대항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면, 태블릿 뿐 아니라 PC 및 노트북 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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