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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UEM으로 솔루션 확장··· "랩톱·IoT까지 한 화면서 관리"

2018.10.12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모빌리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모비(MOBI)가 노트북과 데스크톱,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센서까지 관리 영역을 확장했다. 이제 모비의 플랫폼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추가로 다른 컴퓨팅 기기를 지원하면서, UEM(unified endpoint management) 업체로서 시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EM에 대한 기업의 요구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MDM(mobile device management)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은 최신 운영체제에 포함된 네이티브 모바일 관리 API를 활용하는 방식인데, 이들 API를 이용하면 기업이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기기는 물론 일부 경우 IoT 기기까지 단 하나의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다. UEM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운영체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튠(Intune) 같은 UEM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기업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기기가 폭증하는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와 같은 기기의 급속한 확산은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나타난 BYOD(bring-your-own-device) 트랜드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모비에 따르면, 신제품은 크게 3개 영역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권한 부여, 통합, 오케스트레이션이다. 관리 콘솔에 노트북과 데스크톱, 웨어러블과 IoT 센서를 추가한 것 외에, 모비는 새 툴도 2종류 발표했다. UEM 리포팅 제품과 워크플로우 툴이다. IT팀이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필요한 폼을 만들고,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리포팅 툴을 이용하면 IT팀이 한곳에서 기업용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업체의 이번 버전 관리 소프트웨어는 물론 VM웨어, 모빌리아이언(MobileIron), 소티(SOTI) 등의 경쟁 UEM 플랫폼도 통합 뷰를 제공하는 대신 데이터를 사일로(silo)화한다.

모비 측은 "(신제품의) 이러한 통합 뷰는 업계 최초이자 동종 제품 중 유일하다. 이를 이용하면 모비의 프로그램 관리 정보는 물론 UEM 데이터를 확인하고 해석할 수 있다. UEM과 모빌리티 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의 결합은 앞으로 기업에 모바일 보안에 대한 더 뛰어난 통찰력을 제공해, 의사결정 절차를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이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UEM 제품을 고객 관리 툴과 통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전통적인 모바일 기기와 PC, IoT 자산 관리를 설정,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단일 콘솔 제공
- 데이터 보호와 기기 설정, 사용 정책 관련 애플리케이션 통합
- 사용자 지원을 개선하기 위한 멀티 기기 사용자용 단일 뷰, 상세한 업무 공간 분석을 위한 단일 뷰 제공
- 신원 확인 서비스, 보안 인프라스트럭처 등 관련 엔드포인트 기술을 조율하는 제어 포인트로 작동

J 골드 어소시에이트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그동안 많은 UEM 업체들이 '화면 하나(one pane of glass)'로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들의 플랫폼 대부분은 클라이언트 기반 관리 플랫폼을 웹 기반 브라우저로 옮긴 후 여러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합쳐놓은 것에 불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즉 주요 업체 대부분은 이미 단일 관리 화면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모비가 다른 업체가 자사 시스템에서 구현하지 못한 것을 해냈는지 확신할 수 없다. 게다가 이미 모든 업체가 리포팅 시스템을 갖고 있고, AI를 이용해 직관성을 높이고 UEM 환경에 대한 실제 분석을 제공하는 업체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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