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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Denise Ganly   |  CIO New Zealand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패턴은 Y2K로 긴장했던 1990년대 말과 거의 일치한다. 역사가 정확하게 반복되는 것일까?



약 18개월 전 ERP를 처음부터 구축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받고 필자의 동료와 필자는 적잖이 당황했다. 누가, 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 하는 걸까? ERP는 이미 2000년대 초반에 한 번 바람이 불지 않았나?

그런데 최근 ERP 업체 교체, RFP 프로세스 실행 방법, 구현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고객의 대다수가 ERP와 관련해 어느 정도 유동적인 상태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모든 질문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이 광경이 익숙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우리가 보고 있는 패턴은 Y2K 위기가 있었던 1990년대 말과 흡사하다. 역사가 반복되고 있을까?

정확히 말하자면, 역사 자체는 반복되지 않지만 때로는 운율이 적용된다. 이것도 그중 하나다.

Y2K와 완전히 똑 같은 사건은 없다. 그러나 ERP 분야에서는 중대한 혼란이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발생했다. 주요 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발표하고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의 이전을 강요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좀더 민첩한 업무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 시스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AI, IoT, 블록체인 같은 파괴적인 기술은 빠르게 성숙해가고 ERP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잠시 이 말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우리는 위협적인 전망을 떠올레게 됐다. 비즈니스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일하는 방식도 변하고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기술도 성숙하고 있다.

많은 분야에서 베스트 프랙티스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주요 ERP 구축에서 많은 인력이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사실, 최근에 필자에게 누군가가 Y2K가 무엇인지 물었다.

우리는 이러한 복잡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선택, 구축, 관리, 유지보수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교육해야 할 것이다.

->ERP는 결국 AI와 만난다 - TechFocus

ERP 자체가 변화하는 동안 이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해야만 한다. ERP는 IT 구성 요소가 있는 비즈니스 프로젝트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비즈니스 중심이어야 한다. 그 자체로 큰 도전이다.

운 좋게도 우리는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교훈에서 학습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안다. 

신기술에 대해 읽어보고 그들이 조직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행사에 참석하라. 공급 업체, 컨설턴트, 동료에게 질문하라. 가트너 애널리스트와 상담하라. 고위 경영진을 일찍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RP 전략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수정하라. 열정적인 사람들을 학습 과정에 참여시켜 필요한 자원을 구축하기 시작하라.

ERP에 변화의 쓰나미가 들어오고 있는 지금, 파도를 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Denise Ganly는 가트너 연구 책임자로서 포스트 모던 ERP의 수명주기 과제와 이러한 과제에 대한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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