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2

기고ㅣ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기업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데이비드 린티컴 | InfoWorld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행된 봉쇄조치가 완화되는 추세다. 기업들은 이제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맞이하게 될 ‘새로운 현실’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 몇 주 동안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를테면 원격근무를 허용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발빠르게 재택근무 체제를 도입했고,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이 갑자기 현실화됐다.
 
ⓒGetty Images

무엇보다 이번 위기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출현할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3가지 단계를 살펴본다. 

1. 기존 문제점 그리고 가장 가능성 높은 단기적 피해를 현실적으로 평가하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봉쇄조치 동안 발생한 부정적 영향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장단기적으로 어떤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 납품 지연이나 자재 부족과 같은 비교적 작은 문제부터 온프레미스 시스템으로 인한 일부 운영중단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피해는 다양할 수 있다.   

기업은 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할당해야 한다. 일부는 매출이나 청구와 같은 문제를 처리하는 비용(hard costs)일 것이고, 평판과 같은 문제를 처리하는 비용(soft costs)도 있을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비즈니스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는가? 우선순위를 매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가 필요하다. 

2. 장단기적으로 요구되는 변경사항을 확인하라 
대부분의 기업이 이 단계에서 일부 자산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할 필요성을 즉각 파악할 것이다. 해당 마이그레이션은 이번 위기를 간신히 극복한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 

마이그레이션에 관한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스토리지 및 컴퓨팅과 같은 리소스를 수정 없이 들어 옮기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나중에서야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토링할 것이다. 혹은 몇몇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리팩토링하기도 한다. 

마이그레이션 중에는 이번 위기 동안 발견된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정 사항(Quick fixes)이 포함될 것이다.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도 놓쳐서는 안 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위기 상황에서는 잿더미 속 불씨보다 불길에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불을 확실하게 잡으려면 불길은 물론 불씨에도 똑같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선택이나 다른 즉각적인 의사결정에 있어서 너무 빠르고 무모하게 행동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많은 기업들이 첫 번째 마이그레이션에 실패해 결국엔 마이그레이션을 두 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3. 운영상의 변화를 확인하라 
성공의 열쇠는 모든 장단기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번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생각해보면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 계획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센터에서 사람의 개입을 배제한다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운영 계획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중요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렇다. 임시적인(ad-hoc) 운영변경 방안이 지금 당장 구축돼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퍼블릭 리소스 추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장기적인 변경 계획을 지연시켜선 안 된다. 운영 계획을 마지막으로 언급하긴 했지만 이 단계는 세 단계 중 가장 중요하다. 운영 계획을 우선시해야 한다. 

아무리 잘 준비했든 혹은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든 대부분의 회사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낙관성을 잃지 않고 각 단계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이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 데이비드 린티컴은 딜로이트 컨설팅의 클라우드 전략 부문 최고 책임자다. ciokr@idg.co.kr



2020.04.22

기고ㅣ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기업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데이비드 린티컴 | InfoWorld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행된 봉쇄조치가 완화되는 추세다. 기업들은 이제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맞이하게 될 ‘새로운 현실’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 몇 주 동안 기업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를테면 원격근무를 허용하지 않았던 기업들이 발빠르게 재택근무 체제를 도입했고,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이 갑자기 현실화됐다.
 
ⓒGetty Images

무엇보다 이번 위기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출현할 '뉴노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3가지 단계를 살펴본다. 

1. 기존 문제점 그리고 가장 가능성 높은 단기적 피해를 현실적으로 평가하라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봉쇄조치 동안 발생한 부정적 영향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장단기적으로 어떤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 납품 지연이나 자재 부족과 같은 비교적 작은 문제부터 온프레미스 시스템으로 인한 일부 운영중단에 이르기까지 추가적인 피해는 다양할 수 있다.   

기업은 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할당해야 한다. 일부는 매출이나 청구와 같은 문제를 처리하는 비용(hard costs)일 것이고, 평판과 같은 문제를 처리하는 비용(soft costs)도 있을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비즈니스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는가? 우선순위를 매기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가 필요하다. 

2. 장단기적으로 요구되는 변경사항을 확인하라 
대부분의 기업이 이 단계에서 일부 자산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할 필요성을 즉각 파악할 것이다. 해당 마이그레이션은 이번 위기를 간신히 극복한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대상으로 할 것이다. 

마이그레이션에 관한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스토리지 및 컴퓨팅과 같은 리소스를 수정 없이 들어 옮기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나중에서야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토링할 것이다. 혹은 몇몇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리팩토링하기도 한다. 

마이그레이션 중에는 이번 위기 동안 발견된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정 사항(Quick fixes)이 포함될 것이다.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도 놓쳐서는 안 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위기 상황에서는 잿더미 속 불씨보다 불길에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불을 확실하게 잡으려면 불길은 물론 불씨에도 똑같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선택이나 다른 즉각적인 의사결정에 있어서 너무 빠르고 무모하게 행동하는 것도 위험하다. 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많은 기업들이 첫 번째 마이그레이션에 실패해 결국엔 마이그레이션을 두 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3. 운영상의 변화를 확인하라 
성공의 열쇠는 모든 장단기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번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생각해보면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 복구 계획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센터에서 사람의 개입을 배제한다는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운영 계획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중요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 그렇다. 임시적인(ad-hoc) 운영변경 방안이 지금 당장 구축돼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퍼블릭 리소스 추가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장기적인 변경 계획을 지연시켜선 안 된다. 운영 계획을 마지막으로 언급하긴 했지만 이 단계는 세 단계 중 가장 중요하다. 운영 계획을 우선시해야 한다. 

아무리 잘 준비했든 혹은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든 대부분의 회사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낙관성을 잃지 않고 각 단계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이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

* 데이비드 린티컴은 딜로이트 컨설팅의 클라우드 전략 부문 최고 책임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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