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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C레벨 임원을 위한 '6C'

2017.06.21 Jennifer O'Brien  |  CIO Australia
C레벨 경영진은 직무 역량을 증진하고, 조직의 성공을 위해 여러 가지 리더십 기술을 결합해 활용해야 한다. 벤델타(Bendelta)를 공동 설립한 안소니 미첼은 이러한 리더십 기술을 '6C'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리더십 스킬과 심리적, 생물학적 패턴과 행동 패턴의 힘, 그리고 이것과 기업 성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좋은 툴이기도 하다.



벤델타는 최근 경영진의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포텐셜로지(Potentiology)'라는 가상연구소를 만들었다. 여기서 세계 체스 챔피언 망누스 칼센, 중국계 미국인으로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들은 첼리스트 요요마, 올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 사라 요스트롬, 철인 경기를 6번 우승한 트레보 헨디, 투옥 저널리스트인 피터 그레체 등 호주와 해외 유명인의 정신적, 행동적 '루틴'을 분석했다.

미첼은 이 분석 결과가 비즈니스 측면의 함의와 CIO에 미치는 영향이 있고 특히 C레벨 경영진은 이른바 '6C'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3가지 C는 'Capacity(역량, 현대 기업 환경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변화 대응 탄력성)', 'Change agility(변화에 대한 민첩성, 필요에 따라 기업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능력)', 'Collaboration(협력, 사일로를 없애고, 여러 관점을 통합)'이다. 그리고 나머지 3가지는 'Connection(연결, 자신의 팀과 고객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공감 능력)', 'Choice(선택, 훌륭한 의사 결정)', 'Creativity(창의성, 창의적으로 일을 추진하고 틀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능력)'이다.

미첼은 "이 6가지 스킬은 C레벨 경영진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자, 우리가 조사한 다양한 스킬 중 가장 폭 넓게 적용되는 것이었다. 기업 대부분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6가지 스킬 중 2~3개가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CIO가 6C 스킬 가운데 가능한 많은 것을 가질 수록 좋지만, 기업의 전략에 따라 필요한 스킬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6C는 출발점일 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이다. 예를 들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방향을 찾는 기업에겐 '변화에 대한 민첩성'이 가장 중요하다. CIO가 스스로 이런 능력을 보여주고 주변에 이를 전파, 북돋을 수 있어야 한다. 고객 경험을 강화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CIO의 '연결 관계' 역량, 즉 '공감력'이 탁월해야 한다. 또한,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은 창의성이 특히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람의 힘
기업이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는 몇몇 주요 동인이 존재한다. 미첼은 이를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Exponential Technologies)'과 '인적 잠재력의 역할 증대'라고 꼽았다. 그는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인공지능과 M2M(Machine-to-Machine) 커뮤니케이션, 딥러닝이 크게 확산하는 시기다. '체계화된 업무'가 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미첼은 "기존에 사람이 했던 역할이 '체계화된 업무'로 대체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의 재량적인 역량'과 관련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협력, 공감, 창의성, 탄력성, 민첩성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과 '인적 잠재력' 사이에는 '동적인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미첼은 "이 두 가지에 능숙한 기업이 전통적인 기업을 앞지르고 있다. 이들은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을 만들거나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능숙하다. 또 인적 잠재력을 끌어올려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CIO가 이 2가지 중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낡은 생각'이다. 미첼은 "2가지가 똑같이 중요하다. CIO는 2가지 모두를 주도해야 하고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힌다. 인적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시키는 작업에서 CIO는 다른 C레벨 경영진과 동등한, 어쩌면 더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미첼은 미국에서 발생한 변화와 시장의 급변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CIO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그는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이 포천 100대 기업을 무너뜨리고 있다. 전통적 기업에서 일하는 CIO라면 현재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산업화 시대의 '유물'에 발목을 잡힌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주 빠른 속도로, 그리고 급진적인 방식으로 스스로를 쇄신해야 한다. 꽤 어려운 과제이고 CIO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 CIO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모든 것을 시도하거나, 앞서 언급한 6가지 'C' 역량 모두를 마스터하려 해서는 안된다. 미첼은 "전략적으로 반드시 먼저 필요한 것을 찾아야 한다.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되고 자포자기해서도 안 된다. 도전에 직면해서 '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미첼은 "'내 배경은 평범하니 경외심을 일으키는 리더가 되지는 못한다'고 말하는 CIO도 있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이다. 적절히 지원을 받고, 적합한 학습경로를 거치면 도약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 단, 이런 도약을 위해서는 올바른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의 또 다른 중요 요소 중 하나는 '명상(mindfulness)'이다. 탄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첼은 "'마인드풀니스'라는 용어가 유행어 같고 일부는 겁을 먹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탄력성' 역량을 갖춘 인재는 예외 없이 '명상'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물론 자신은 이를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 의도한 방향으로 집중력을 전환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성공을 위한 절차
미첼은 기업이 '자기 평가'가 필요한 여러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갖고 있는 아키텍처를 확인해 산업화 시대에 고안된 것이라면 대대적인 변경을 준비해야 한다. C&C(지휘 또는 명령 및 통제)는 버리는 것이 좋다.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로 도약하고, '인적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을 만들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기업의 아키텍처는 직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미첼은 "자율성과 동시에 협업을 통해 자율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직원이 역량을 제한 받지 않아야하고,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대신 잠재력을 십분 발휘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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