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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도 합류··· 올해 IPO 추진 기술 기업 5개

2019.05.13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올해 기업 공개한 우버, 핀터레스트, 리프트가 기술업계 IPO의 블록버스터가 될 전망이다.

2019년은 IPO에서 기술 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리프트, 핀터레스트, 우버는 이미 기업 공개를 했으며 슬랙과 에어비앤비는 곧 IPO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IPO 건수가 줄어들지만 기술 기업 IPO에는 큰 규모의 IT기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츠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르네상스 캐피탈이 2018년에 기업 공개한 19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소노스, 스포티파이, 드롭박스, 기타 미국 유타주 출신의 유니콘 기업이 대거 IPO를 추진해 시장을 강타했던 2017년보다 IPO가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르네상스는 올해 유니콘 기업이 부상하리라 내다봤다. 이는 "거래 건수가 아니라 금액 면에서 2019년은 큰 규모의 IPO가 일어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예측은 우버,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슬랙이 IPO 하게 되면 2012년 이래 기술 벤처 IPO 10위 모두 들어갈 것이라는 CB 인사이트(CB Insights)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술 기업 IPO를 정리했다. 여기서 언급한 금액은 미국 달러며, 이 금액은 블룸버그와 구글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우버 - 2019년 5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랫동안 거래를 기다렸던 우버의 시가총액이 81억 달러에 이르렀다.

거래를 시작한 5월 9일 우버의 주당 공모가는 45달러였으며, 이는 824억 달러의 가치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이는 지난해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금액의 약 1/3 수준이지만 우버는 여전히 알리바바와 페이스북을 잇는 기술기업 IPO 가운데 3번째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이다. 

기술 기업가인 브라이언 해밀턴은 투자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발을 빼라고 경고했다.

그는 <스카이뉴스(Sky News)>에 "우버는 기본적으로 Lyft 2.0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비즈니스 모델도 좋고,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많은 돈을 잃는 실리콘밸리 기업에 다시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에 투자하겠다면, 실리콘밸리 회사보다는 강세장에 있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고 말했다. 

2. 핀터레스트 - 2019년 4월
ⓒPinterest
핀터레스트의 기업 공개는 성공적이었다. 이 회사는 주당 19달러에 주식 가격을 책정해 127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했으며 27일 중간 가격 거래로 27%가 24.13달러에 마감됐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핀터레스트는 계속해서 손실이 쌓이고 현금을 소비하지만, 콘텐츠 핀보드는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피드 형식이며 사용자의 피드 및 검색 결과 상단에 표적화된 광고를 판매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말까지 월 활성 사용자 수는 2억 8,50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매출은 전년도 4억 7,290만 달러보다 늘어난 7억 599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마케팅 기술 회사인 4C 인사이트(4C Insights)의 CMO 아론 골드만은 핀터레스트가 시의적절한 순간에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도와준다는 점이 이 회사의 주식 거래 초기 성공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다른 채널은 고급 브랜드 인지도나 직접 대응 구매 활동에 특화돼 있지만, 핀터레스트는 전체 마케팅 통로에 걸친 결과를 만들어 낸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을 보아 4C를 사용하는 광고주가 프로모션 핀, 비디오, 쇼핑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형식을 구매하게 됐다."

시장조사 회사인 e마케터(eMarketer)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립스만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핀터레스트는 "강력한 광고 비즈니스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3. 줌 - 2019년 4월
ⓒZoom
줌은 주식 거래 증가로 가치가 급상승했다. 비디오 통신 회사인 줌은 주당 36달러로 주식 거래를 시작했는데 거래 첫날 이보다 28%나 상승한 62달러로 마감했다. 

이 비디오 통신 회사는 고성장과 수익성을 겸비한 보기 드문 유니콘이다. 이미 약 5만 개의 회사를 유치했으며 구독 모델을 통해 2018년에 전년 대비 매출의 5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호황기가 영원히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밋 레드스톤 파트너스(Summit Redstone Partners)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키스는 매출 증가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회사의 첫날 호황이 다소 과장됐다고 설명했으며, 줌은 너무 오랫동안 유례없는 주가 상승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4. 페이저듀티 - 2019년 4월
ⓒPagerduty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로 올해 가장 먼저 기업 공개한 회사는 페이저듀티(PagerDuty)다. 이 회사는 4월 14일 거래 첫날 38.25달러로 마감했으며 마감 시점의 주가는 59% 상승해 기업 가치는 28억 달러에 달했다.

페이저듀티는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IBM,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영국의 챌린저뱅크몬조(Challenger Bank Monzo)를 비롯한 1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사전에 경고하는 사고 대응 플랫폼 개발 업체다.

이 회사는 알렉스 솔로몬, 앤드류 미클라스, 바스카 푸바나싸산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Y 콤비네이터(Y Combinator)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2009년 토론토에 설립됐다. 페이저듀티는 2016년 키노트시스템(Keynote Systems) CEO였던 제니퍼 테자다를 최고 경영자(CEO)로 영입했다.

5. 리프트 - 2019년 3월
ⓒLyft
차량공유 서비스 회사인 리프트(Lyft)는 2019년 첫번째 유니콘으로 떠올랐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월 말 주식 시장에 입성했으며 여기에 대규모 자금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프트 주가는 거래 첫날 21%나 올랐고 주당 78.2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고시가였던 70~72달러보다 9% 높았으며 시가총액은 270억 달러에 달했다.

2018년에 리프트는 21억 달러의 매출과 9억 1,13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트레이너는 <포브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리프트에는 최근 내가 IPO에서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던 것과 동일한 특성을 많이 나타나 있다. 증가하는 손실, 낮은 진입 장벽, 그리고 비현실적으로 높은 가치 평가가 바로 그러한 특성이다."

우버에 대한 윤리적 의식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리프트는 전세계 우버의 서비스 지역과 거의 차이점이 없다.

6. 올해 IPO 예정인 기술 기업
올해 IPO를 준비하며 관련 서류를 제출한 기술 회사는 다음과 같다.

• 슬랙
• 우버
• 포스트메이트(Postmates)
• 위워크

IPO를 준비한다고 알려진 기술 기업은 다음과 같다. 
• 에어비앤비
• 범블
• 펠로톤(Peloton)
• 팰런티어(Palantir)
•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 로빈후드
• 인사이드세일즈닷컴(InsideSales.com)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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