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0

CIO 어워드 2013 | "차세대 결과물을 특허로 출원" 메리츠화재 노철균 상무

박해정 | CIO KR

한국IDG가 오는 12월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IT Leader’s Summit - The Year Ahead 2013’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올해의 CIO를 수상하는 메리츠화재보험 노철균 상무를 만나 BSR(Business System Renovation)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다.



노 상무는 화재보험 차세대시스템 경험만 2번 있는 CIO다. 메리츠화재에 합류하기 전 LIG보험에서 기획 업무를 맡다가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직접 맡았으며 그 경력을 인정받아 메리츠화재에서 다시 한 번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메리츠화재는 2011년 2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6개월 장작 동안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 처음 도입한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프레임워크(Smart Framework)의 경우 특허 출원까지 냈다. 다음은 화재보험 차세대시스템 분야의 베터랑인 노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CIO KR : 프레임워크를 특허 출원까지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왜, 어떻게 하게 됐나?
노철균 상무(이하 노 상무) :
BSR에서 도입한 신기술에는 스마트 프레임워크와 스마트 exDBIO가 있는데 이 중 스마트 프레임워크를 특허 출원했다. 그리고 또 하나 자랑꺼리가 있다면 EA학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메리츠화재의 차세대시스템은 현업이 주도한 프로젝트다. IT는 현업의 요구사항을 구현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으면 괴리가 생긴다. 사전에 이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현업의 요구사항을 정리할 때 CEO가 독려했다. 차세대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업 인력들은 이른바 각 분야의 선수들이었다. IT는 인프라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면 어떤 인프라를 가져가야 하는지만을 놓고 고민했고 아키텍처를 설정했고 그 과정에서 특허나 나온 것이다.

프레임워크는 자체 개발한 산출물이다. 보통 다른 기업들은 SI업체가 제공하는데, 이 경우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미들웨어 업체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해당 업체에 종속될 수도 있다. 메리츠화재는 행정안전부가 말한 오픈프레임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내부 인력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CIO KR : 시스템 개통일이 4월 22일이다. 보통 금융 기업들은 차세대시스템 개통일을 설이나 추석 연휴 때 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
노 상무 :
평주말에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감 때문이었다.

교과서 같은 답변일 수 있겠지만 차세대시스템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메리츠화재의 CEO의 관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BSR본부라는 조직 이름도 CEO가 지을 정도였다.

평주말에 개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변화관리를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보통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하기 전에 사내 방송으로 안내하고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보내 이를 알린다. 메리츠화재는 이 방법 이외에 메신저로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각 지점의 대표 선수를 뽑아 메신저 그룹에 등록시켜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했다. 전화로 문의를 받다보면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처리할 때도 있고 실제로 오류가 아닌데도 오류로 신고하기도 하며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다. 하지만 메신저는 기록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동일한 질문을 사용자가 찾아보고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3, 4일만에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

CIO KR :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혁신적인 면은 무엇인가?
노 상무 :
첫째, 금융권 전통의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오픈 환경'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오픈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프로세스와 업무 규칙, 데이터 처리가 분리되도록 레이어드 아키텍처(Layered Architecture)를 구축했다.

둘째,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를 구현했다. SOA 스위트를 기반으로 그룹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자동화했으며 이를 통해 전사 고객정보와 서비스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고객 정보의 정합성을 향상시켰다. 서비스 컴포넌트는 ESB(Enterprise Service Bus)에서 결합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로 구현해 진정한 의미의 SOA를 실현함으로써 서비스의 재사용성, 유연성 및 민첩성을 높였다.

셋째, '상품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신상품을 누가 더 빨리 내놓느냐의 속도 경쟁이 치열한 보험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팩토리를 구현함으로써 상품출시 기간을 기존대비 약 40%를 단축시켰다. 이러한 상품 개발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상품 출시에 투입되는 시간 및 인력 리소스를 대폭 절감하게 됐다.
 




2013.11.20

CIO 어워드 2013 | "차세대 결과물을 특허로 출원" 메리츠화재 노철균 상무

박해정 | CIO KR

한국IDG가 오는 12월 4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IT Leader’s Summit - The Year Ahead 2013’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올해의 CIO를 수상하는 메리츠화재보험 노철균 상무를 만나 BSR(Business System Renovation)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봤다.



노 상무는 화재보험 차세대시스템 경험만 2번 있는 CIO다. 메리츠화재에 합류하기 전 LIG보험에서 기획 업무를 맡다가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직접 맡았으며 그 경력을 인정받아 메리츠화재에서 다시 한 번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메리츠화재는 2011년 2월부터 2013년 4월까지 26개월 장작 동안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 프로젝트에서 처음 도입한 기술 중 하나인 스마트 프레임워크(Smart Framework)의 경우 특허 출원까지 냈다. 다음은 화재보험 차세대시스템 분야의 베터랑인 노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CIO KR : 프레임워크를 특허 출원까지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왜, 어떻게 하게 됐나?
노철균 상무(이하 노 상무) :
BSR에서 도입한 신기술에는 스마트 프레임워크와 스마트 exDBIO가 있는데 이 중 스마트 프레임워크를 특허 출원했다. 그리고 또 하나 자랑꺼리가 있다면 EA학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메리츠화재의 차세대시스템은 현업이 주도한 프로젝트다. IT는 현업의 요구사항을 구현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요구사항이 명확하지 않으면 괴리가 생긴다. 사전에 이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현업의 요구사항을 정리할 때 CEO가 독려했다. 차세대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업 인력들은 이른바 각 분야의 선수들이었다. IT는 인프라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면 어떤 인프라를 가져가야 하는지만을 놓고 고민했고 아키텍처를 설정했고 그 과정에서 특허나 나온 것이다.

프레임워크는 자체 개발한 산출물이다. 보통 다른 기업들은 SI업체가 제공하는데, 이 경우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미들웨어 업체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해당 업체에 종속될 수도 있다. 메리츠화재는 행정안전부가 말한 오픈프레임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내부 인력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CIO KR : 시스템 개통일이 4월 22일이다. 보통 금융 기업들은 차세대시스템 개통일을 설이나 추석 연휴 때 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
노 상무 :
평주말에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감 때문이었다.

교과서 같은 답변일 수 있겠지만 차세대시스템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메리츠화재의 CEO의 관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BSR본부라는 조직 이름도 CEO가 지을 정도였다.

평주말에 개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변화관리를 함께 진행했기 때문이다. 보통 차세대시스템을 개통하기 전에 사내 방송으로 안내하고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보내 이를 알린다. 메리츠화재는 이 방법 이외에 메신저로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각 지점의 대표 선수를 뽑아 메신저 그룹에 등록시켜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했다. 전화로 문의를 받다보면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처리할 때도 있고 실제로 오류가 아닌데도 오류로 신고하기도 하며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다. 하지만 메신저는 기록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동일한 질문을 사용자가 찾아보고 해결할 수 있다. 때문에 3, 4일만에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

CIO KR :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혁신적인 면은 무엇인가?
노 상무 :
첫째, 금융권 전통의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오픈 환경'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오픈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프로세스와 업무 규칙, 데이터 처리가 분리되도록 레이어드 아키텍처(Layered Architecture)를 구축했다.

둘째,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를 구현했다. SOA 스위트를 기반으로 그룹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자동화했으며 이를 통해 전사 고객정보와 서비스 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고객 정보의 정합성을 향상시켰다. 서비스 컴포넌트는 ESB(Enterprise Service Bus)에서 결합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로 구현해 진정한 의미의 SOA를 실현함으로써 서비스의 재사용성, 유연성 및 민첩성을 높였다.

셋째, '상품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신상품을 누가 더 빨리 내놓느냐의 속도 경쟁이 치열한 보험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팩토리를 구현함으로써 상품출시 기간을 기존대비 약 40%를 단축시켰다. 이러한 상품 개발 프로세스의 개선으로 상품 출시에 투입되는 시간 및 인력 리소스를 대폭 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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