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2

기고 | 2020년 파괴적 AI 혁신 유력한 4대 산업

벤 블로흐 | CIO
AI 및 자동화 기술이 기업에게만 유리하고 일자리 및 고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대중의 인식이 남아 있다. 이러한 가운데 AI와 자동화 기능을 갖춘 고객 중심적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의료, 소셜 미디어, 대중교통, 금융산업 등에서 AI가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관련 담론이 풍성하게 논의되는 양상이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컴퓨터 공학자이자 컴퓨터 공학 겸임교수인 앤드류 응은 최근 AI를 ‘새로운 전기’라고 표현하면서 대부분의 산업에서 AI의 가치가 향후 10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에는 AI가 향상된 또는 ‘증강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뿐 아니라 각 직원 및 소비자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2020년 AI 및 머신러닝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는 업종을 살펴본다. 

1. 고용 및 직원 개발
스마트 기술 활용은 개인의 역할과 성과, 전사적인 목표 공유 측면에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다. AI 기술은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시에 고용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재 경험 플랫폼 ‘Fuel50’은 기업이 직원 개발을 관리하여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평가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진척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AI 주도적인 경력 서비스를 통해 Fuel50은 경력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내부 인재 공급을 활성화하고 기술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인력의 발전을 유도한다. AI와 Fuel50 같은 스타트업은 성공 여부를 선명하게 측정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다.

2. 투자 및 보험
6,150억 달러 규모의 생명보험 산업 분야는 과거 전통적인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했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슈어테크(Insurtech) 산업에는 2019년 기록적인 투자가 이뤄졌으며, 2020년에는 이런 투자의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에 700개 이상의 보험사들이 있으며 각각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선의 선택지를 고르기 위해서는 수억 개의 데이터 세트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작업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최선의 선택지보다는 판매원과 기업에 큰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머신러닝을 활용하면 수십억 개의 데이터 세트를 정렬하고 개별적인 프리셋 파라미터에 기초하여 최선의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보험 증권 옵션을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라이프(iLife)의 설립자 넬슨 리는 “AI 프로그래밍이 복잡한 작업을 대신해 효율을 크게 높이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옵션을 제공하도록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는 AI가 스마트 보안 및 구매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간 경험을 보호할 수 있으며 잘 조사한 옵션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자산과 증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기업 의료보험 계획을 평가하기 위해 여러 공공 및 민간 소스에 걸쳐 AI와 실시간 데이터 블렌딩을 활용하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내슈빌에 위치한 기업 엠플로이어 어드바이저(Mployer Advisor) 등의 기업은 업계의 투명성 부재를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다. 2020년 빅데이터와 AI에 의한 파괴적 변화가 보험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날 산업도 드물 것이다. 

3. 스마트 홈 기술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스마트 가전 시장 부문은 2019년에 약 1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 홈 트렌드까지 더해져, 현재 10년 전에는 상상만 할 수 있었던 발전이 나타나는 중이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기술 스타트업 체플링(Chefling)은 머신러닝과 기기 연결성을 이용하는 스마트홈 기업이다. 냉장고와 식료품 저장실 관리부터 요리법 제공, 요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에 이르는 통합된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앱은 누락된 재료를 알려주고 사용자를 위해 가정용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주문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이 최근 세계적인 가전제품 산업 선두주자인 보쉬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 

스마트 홈 분야는 가정 내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집 밖에서도 음성 비서 기술의 발전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은 차량 내부에서 음성 명령을 활용하여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드라이브타임(Drivetime)과 같은 새로운 음성 기술 스타트업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4. 의료
의료와 관련한 오늘날의 담론은 환자의 선택권, 프라이버시, 보안, 데이터 액세스, 데이터 편집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020년 주목해야 할 영역 중 하나는 의료 분야의 데이터 활용이다. 

현재 의료 분야에는 통일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가 분리돼 있고 효과적으로 비교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환자 진료, 진단, 치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올해 의료 분야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지속적으로 통합해 우선순위를 관리하고 환자의 안전과 관리 수준을 증대시키면서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통합하려 시도할 전망이다. 

일례로 환자의 자신의 건강 기록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는 의료 스타트업 페이션토리(Pationtory)는 새로운 기술에 의존하여 환자가 축적하는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를 중앙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의료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중앙 집중화를 활용하여 전 세계 환자의 건강 결과 개선을 유도하는 실행 가능하고 달성 가능한 통찰을 생성하려는 것이 목표다. 

또한 페이션토리는 블록체인뿐만이 아니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환자 진료를 환자의 손에 맡기는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페이션토리의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개별적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 및 유사한 건강 문제를 가진 다른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의료산업이 가치 기반 시스템을 향해 가면서 AI에 기초한 개선 및 혁신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이다. 단 의료 분야의 경우 파괴적인 혁신이 특히 늦었다는 점에서 전환 과정 중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앤드류가 말한 것처럼 AI가 정말로 ‘차세대 전기’가 될까? 위의 산업들은 혁신, 효율성 증대, 전반적인 기술 정렬의 여지가 큰 산업들이다. 2020년 AI의 활약을 특히 기대해볼 만한 이유다.

* 벤 블로흐 는 스타트업 컨설턴트이자 저널리스트, 기업가다. ciokr@idg.co.kr
 



2020.01.02

기고 | 2020년 파괴적 AI 혁신 유력한 4대 산업

벤 블로흐 | CIO
AI 및 자동화 기술이 기업에게만 유리하고 일자리 및 고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대중의 인식이 남아 있다. 이러한 가운데 AI와 자동화 기능을 갖춘 고객 중심적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의료, 소셜 미디어, 대중교통, 금융산업 등에서 AI가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관련 담론이 풍성하게 논의되는 양상이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컴퓨터 공학자이자 컴퓨터 공학 겸임교수인 앤드류 응은 최근 AI를 ‘새로운 전기’라고 표현하면서 대부분의 산업에서 AI의 가치가 향후 10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에는 AI가 향상된 또는 ‘증강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뿐 아니라 각 직원 및 소비자를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2020년 AI 및 머신러닝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는 업종을 살펴본다. 

1. 고용 및 직원 개발
스마트 기술 활용은 개인의 역할과 성과, 전사적인 목표 공유 측면에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다. AI 기술은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시에 고용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재 경험 플랫폼 ‘Fuel50’은 기업이 직원 개발을 관리하여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평가하여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진척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AI 주도적인 경력 서비스를 통해 Fuel50은 경력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내부 인재 공급을 활성화하고 기술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인력의 발전을 유도한다. AI와 Fuel50 같은 스타트업은 성공 여부를 선명하게 측정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것이다.

2. 투자 및 보험
6,150억 달러 규모의 생명보험 산업 분야는 과거 전통적인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했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슈어테크(Insurtech) 산업에는 2019년 기록적인 투자가 이뤄졌으며, 2020년에는 이런 투자의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에 700개 이상의 보험사들이 있으며 각각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선의 선택지를 고르기 위해서는 수억 개의 데이터 세트를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작업이다. 

결국 소비자들은 최선의 선택지보다는 판매원과 기업에 큰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하곤 한다. 그러나 머신러닝을 활용하면 수십억 개의 데이터 세트를 정렬하고 개별적인 프리셋 파라미터에 기초하여 최선의 옵션을 확인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보험 증권 옵션을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라이프(iLife)의 설립자 넬슨 리는 “AI 프로그래밍이 복잡한 작업을 대신해 효율을 크게 높이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옵션을 제공하도록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는 AI가 스마트 보안 및 구매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간 경험을 보호할 수 있으며 잘 조사한 옵션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자산과 증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기업 의료보험 계획을 평가하기 위해 여러 공공 및 민간 소스에 걸쳐 AI와 실시간 데이터 블렌딩을 활용하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내슈빌에 위치한 기업 엠플로이어 어드바이저(Mployer Advisor) 등의 기업은 업계의 투명성 부재를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다. 2020년 빅데이터와 AI에 의한 파괴적 변화가 보험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날 산업도 드물 것이다. 

3. 스마트 홈 기술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스마트 가전 시장 부문은 2019년에 약 1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까지 약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넥티드 홈 트렌드까지 더해져, 현재 10년 전에는 상상만 할 수 있었던 발전이 나타나는 중이다.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기술 스타트업 체플링(Chefling)은 머신러닝과 기기 연결성을 이용하는 스마트홈 기업이다. 냉장고와 식료품 저장실 관리부터 요리법 제공, 요리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에 이르는 통합된 요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앱은 누락된 재료를 알려주고 사용자를 위해 가정용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주문할 수 있다. 해당 기업이 최근 세계적인 가전제품 산업 선두주자인 보쉬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 

스마트 홈 분야는 가정 내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집 밖에서도 음성 비서 기술의 발전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은 차량 내부에서 음성 명령을 활용하여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기업 드라이브타임(Drivetime)과 같은 새로운 음성 기술 스타트업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4. 의료
의료와 관련한 오늘날의 담론은 환자의 선택권, 프라이버시, 보안, 데이터 액세스, 데이터 편집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020년 주목해야 할 영역 중 하나는 의료 분야의 데이터 활용이다. 

현재 의료 분야에는 통일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의 데이터가 분리돼 있고 효과적으로 비교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환자 진료, 진단, 치료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올해 의료 분야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지속적으로 통합해 우선순위를 관리하고 환자의 안전과 관리 수준을 증대시키면서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통합하려 시도할 전망이다. 

일례로 환자의 자신의 건강 기록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는 의료 스타트업 페이션토리(Pationtory)는 새로운 기술에 의존하여 환자가 축적하는 많은 양의 의료 데이터를 중앙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의료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중앙 집중화를 활용하여 전 세계 환자의 건강 결과 개선을 유도하는 실행 가능하고 달성 가능한 통찰을 생성하려는 것이 목표다. 

또한 페이션토리는 블록체인뿐만이 아니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환자 진료를 환자의 손에 맡기는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페이션토리의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의료 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개별적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 및 유사한 건강 문제를 가진 다른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의료산업이 가치 기반 시스템을 향해 가면서 AI에 기초한 개선 및 혁신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이다. 단 의료 분야의 경우 파괴적인 혁신이 특히 늦었다는 점에서 전환 과정 중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된다. 

앤드류가 말한 것처럼 AI가 정말로 ‘차세대 전기’가 될까? 위의 산업들은 혁신, 효율성 증대, 전반적인 기술 정렬의 여지가 큰 산업들이다. 2020년 AI의 활약을 특히 기대해볼 만한 이유다.

* 벤 블로흐 는 스타트업 컨설턴트이자 저널리스트, 기업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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