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0

IT전문가, 스트레스 덜 받는 대신 만족도 낮아졌다··· TEK시스템즈 조사

Sharon Florentine | CIO
IT직종 대부분의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TEK시스템즈(TEK system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일부 IT전문가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T인력관리 및 솔루션 기업 TEK시스템즈가 2016년 4월 초중고급 IT종사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IT 스트레스와 자부심 설문조사에서 초중급 IT전문가의 14%와 고급 IT전문가의 18%는 현재의 일자리가 자신의 전체 경력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EK시스템즈의 조사 관리자 제이슨 헤이만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T가 스트레스 심한 직업 중 하나며 언제나 관리자와 동료들에게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일과 삶의 균형 및 휴식 시간이 거의 없다는 가정에 크게 반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헤이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IT 종사자는 스트레스가 엄청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모든 IT 부서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고 IT 부문에 종사한다면 1년 365일 24시간 동안 근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부분을 질문했을 때 상반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꽤 놀라운 결과였다."

플러그를 뽑아야 할 때
이런 불일치는 대부분의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휴가 중 연락을 차단하며, 초중급 IT전문가의 87% 및 고급 IT전문가의 78%는 휴가 중 연락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헤이만은 기술 그 차제, 그리고 일과 삶의 모호한 구분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요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과는 달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중급 IT전문가의 21%와 같은 비율의 고급 IT전문가들은 휴가 중 직장에서 연락을 받을 때 스트레스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급 IT전문가의 37%와 고급 IT전문가의 56%는 휴가 중 직장으로부터 받은 중요하거나 긴급한 요청에 응한다고 밝혔는데, 헤이만은 이에 대해 “휴가 후 복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과부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술 때문에 업무와 개인적인 삶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사무실에서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시스템에 접속해 긴급한 일을 처리하며 다음 날 또는 업무로 복귀했을 때의 업무를 범주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더 높아지겠지만 긍정적인 일일 수 있다."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헤이만은 “핵심 IT인재의 이탈을 막으려는 조직에게는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일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직원들이 강도 높은 업무에 지쳐서 다른 직장을 찾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도 동시에 지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중급 응답자의 48%와 고급 IT 전문가의 38%만이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그들의 기술과 경험에 대한 수요가 엄청난 IT 인력 시장에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헤이만은 말했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행복과 만족감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런 IT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공급이 따라갈 수 없으며 매일 같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이런 높은 불만족도는 고용주들이 한 걸음 물러서서 더욱 의미 있고 도전적이며 만족스러운 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는 경고 신호다."

일단, 업무 부하가 과하지만 않다면 가능하다. 2015년 설문조사에서는 IT전문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로 ‘기술 따라잡기’가 꼽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조직의 요청/업무 부하’가 1위로 꼽혔다. 헤이만은 이러한 변화에 관해 새로운 계획 추진에서 기존 프로그램 유지로 조직의 역할이 바뀌면서 핵심 IT업무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측면에서 스트레스가 덜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가 고르게 할당되지 않거나 직원들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지루하면서도 지칠 수 있다.

그는 "기업들이 이런 모든 프로젝트 때문에 인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지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주는지 아니면 유의미하고 중요한 일을 할 충분한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IT직원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업무 부하로 계속해서 압박을 받는다면, 이직이나 업무 변경에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질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점
조직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스트레스와 만족감 또는 우수한 인력 손실의 위험 사이에서 좋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중급 IT전문가의 57%와 고급 IT전문가의 60%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 때문에 다른 직장을 찾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급 IT전문가의 41%와 고급 IT전문가의 49%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낮은 급여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만족감 사이에는 잘 짜인 연출이 존재하는 것 같다. 주요 문제를 해결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만 성취감과 함께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출퇴근하면서 현상유지만 된다면 어떤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스트레스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헤이만은 말했다.

설문조사에서 발견한 또 다른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다. IT전문가 대부분은 자신이 선택한 일자리에 만족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점이다. '경력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때도 IT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IT전문가의 84%가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ciokr@idg.co.kr
 



2016.06.10

IT전문가, 스트레스 덜 받는 대신 만족도 낮아졌다··· TEK시스템즈 조사

Sharon Florentine | CIO
IT직종 대부분의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TEK시스템즈(TEK system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일부 IT전문가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T인력관리 및 솔루션 기업 TEK시스템즈가 2016년 4월 초중고급 IT종사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IT 스트레스와 자부심 설문조사에서 초중급 IT전문가의 14%와 고급 IT전문가의 18%는 현재의 일자리가 자신의 전체 경력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EK시스템즈의 조사 관리자 제이슨 헤이만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T가 스트레스 심한 직업 중 하나며 언제나 관리자와 동료들에게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일과 삶의 균형 및 휴식 시간이 거의 없다는 가정에 크게 반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헤이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IT 종사자는 스트레스가 엄청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모든 IT 부서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고 IT 부문에 종사한다면 1년 365일 24시간 동안 근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부분을 질문했을 때 상반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꽤 놀라운 결과였다."

플러그를 뽑아야 할 때
이런 불일치는 대부분의 설문조사 응답자들이 휴가 중 연락을 차단하며, 초중급 IT전문가의 87% 및 고급 IT전문가의 78%는 휴가 중 연락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헤이만은 기술 그 차제, 그리고 일과 삶의 모호한 구분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요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과는 달리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중급 IT전문가의 21%와 같은 비율의 고급 IT전문가들은 휴가 중 직장에서 연락을 받을 때 스트레스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급 IT전문가의 37%와 고급 IT전문가의 56%는 휴가 중 직장으로부터 받은 중요하거나 긴급한 요청에 응한다고 밝혔는데, 헤이만은 이에 대해 “휴가 후 복귀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과부하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술 때문에 업무와 개인적인 삶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사무실에서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시스템에 접속해 긴급한 일을 처리하며 다음 날 또는 업무로 복귀했을 때의 업무를 범주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더 높아지겠지만 긍정적인 일일 수 있다."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헤이만은 “핵심 IT인재의 이탈을 막으려는 조직에게는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일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직원들이 강도 높은 업무에 지쳐서 다른 직장을 찾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도 동시에 지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중급 응답자의 48%와 고급 IT 전문가의 38%만이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그들의 기술과 경험에 대한 수요가 엄청난 IT 인력 시장에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헤이만은 말했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행복과 만족감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런 IT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공급이 따라갈 수 없으며 매일 같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이런 높은 불만족도는 고용주들이 한 걸음 물러서서 더욱 의미 있고 도전적이며 만족스러운 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는 경고 신호다."

일단, 업무 부하가 과하지만 않다면 가능하다. 2015년 설문조사에서는 IT전문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로 ‘기술 따라잡기’가 꼽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조직의 요청/업무 부하’가 1위로 꼽혔다. 헤이만은 이러한 변화에 관해 새로운 계획 추진에서 기존 프로그램 유지로 조직의 역할이 바뀌면서 핵심 IT업무가 달라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측면에서 스트레스가 덜할 수 있지만 프로젝트가 고르게 할당되지 않거나 직원들이 진정으로 매력적인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휴식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지루하면서도 지칠 수 있다.

그는 "기업들이 이런 모든 프로젝트 때문에 인력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지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 시간을 주는지 아니면 유의미하고 중요한 일을 할 충분한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IT직원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업무 부하로 계속해서 압박을 받는다면, 이직이나 업무 변경에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질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점
조직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스트레스와 만족감 또는 우수한 인력 손실의 위험 사이에서 좋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해당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중급 IT전문가의 57%와 고급 IT전문가의 60%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 때문에 다른 직장을 찾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급 IT전문가의 41%와 고급 IT전문가의 49%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낮은 급여를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만족감 사이에는 잘 짜인 연출이 존재하는 것 같다. 주요 문제를 해결할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만 성취감과 함께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출퇴근하면서 현상유지만 된다면 어떤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스트레스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헤이만은 말했다.

설문조사에서 발견한 또 다른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다. IT전문가 대부분은 자신이 선택한 일자리에 만족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점이다. '경력을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때도 IT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IT전문가의 84%가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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