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문자 메시지와 화상 통화를 결합한 메시징 앱을 선보였다. '라이브텍스트'라는 이름의 이번 앱은 '오디오 없는 화상 통화'라고 이해할 수 있다.
얼핏 납득이 어려운 이 앱의 형식에 대해 야후는 좀더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디오 신호가 없기에 열린 공간에서도 부담없이 화상 통화를 수신할 수 있다는 것.
야후에서 비디오, 디자인 및 이머징 제품 부분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담 케이헌은 "문자 메시지의 단순성 및 편리함과 화상 통화의 생생함을 잇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텍스트는 지난 해 야후가 모바일 메시징 앱 '메시지미'를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에 힘입어 개발됐다. 현재 iOS 및 안드로이드용으로 공개돼 있으며 지원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다. 다중 대화는 지원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또 대화를 저장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