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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인텔 신임 CEO의 '뉴 디바이스' 부문 신설··· '정체는 뭘까?'

2013.05.22 Brian Cheon  |  CIO KR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불과 5일 만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신임 CEO가 취임 직후 회사의 조직 구조를 바꾸고 나섰다.

크르자니크는 최근 핵심 비즈니스 그룹을 재편하는 한편 '뉴 디바이스' 부문을 신설했다. 올씽스디는 이 부서가 울트라-모바일을 포함해 부상 중인 트렌드를 다루는 그룹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텔 모바일 유닛을 공동 책임쳤던 마이크 벨이 새로운 부문을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씽스디는 "새 그룹은 첨단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과제를 맡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인텔의 조직 개편을 처음 알린 미디어는 로이터였다. 이 미디어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후 인텔 대변인 척 멀로이는 크르자니크가 조직 개편에 대한 개요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알린 점을 인정했지만 더 이상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뉴 디바이스?
그렇다면 정확히 뉴스 디바이스 부문이 관장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이름으로는 모호할 뿐이다. 올씽스디에 전해진 인텔 짧은 성명서도 이를 명확히 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 가장 개연성 높은 설명은, 그리고 '울트라-모바일'과 '쿨 테크놀로지'라는 단어로 추측할 수 있는 사항은 아마도 뉴 디바이스 부문이 '스마트폰 이상의' 기기를 향한 인텔의 첨병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구글 글래스나 나이키+ 퓨얼밴드와 같은 제품을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인텔의 차세대 실버몬트 아톰 칩은 모바일 기기에 요구되는 전력 효율성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회사의 첫 프로세서로 평가받고 있다.

배경은?
크르자니크가 CEO로 임명된 시점에, 인텔의 전임 소프트웨어 책임자 르나이 제임즈 또한 회사 대표로 임명됐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들 2인이 임명된 이유에 대해 '새로운 기기들'로의 이동을 향한 계획을 그들이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전임 인텔 의장 앤디 브라이언트는 WSJ 측에 "그들이 이 지위를 차지한 분명한 이유"라며 "브라이언과 르나이는 인텔에 극적인 전략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인텔은 지난 2012년 이른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연길 기기에서 데이터 흐름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스마트 TV, 앱 구동형 냉장고 등을 겨냥한 것이었다.

회사는 또 지난 해 중국 과학원 자동화 기관 및 베이징 지방 정부와 공동으로 '차이나 인텔 사물인터넷 조인트 랩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기기는 기본적인 형태의 프로세서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인텔은 선도적인 지위를 보유하기에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래티지의 대표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사물 인터넷을 감안해보자. 프로세서가 옷에서부터 안경, TV, 커피메이커 등 말 그대로 모든 기기에 삽입되는 세상이다. 인텔이 이를 위해 어떤 프로세서를 선보일까? 아톰 칩이 1와트를 소모한다지만 사물인터넷용 프로세서는 1/10 와트의 전력을 소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세스 노트 몇몇을 끄는 정도로는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엿다.

뉴 디바이스 부문이 역할은 아마도 이러한 질문에 답변하려는 인텔의 시도일 수 있다. 어쩌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하나로 결합된 패키지가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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