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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과학 전공 남·여학생간의 자신감 차이 '크다' <美 대학 조사>

2015.01.16 Phil Johnson  |  ITWorld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는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자신감 차이는 다른 분야와 크게 다를까? 최근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앵커 케티 케이와 방송기자 클레어 시프먼이 공동으로 집필한 <자신감 코드 : 여자가 알아야 할 자신감의 과학과 기술(The Confidence Code: The Science and Art of Self-Assurance—What Women Should Know)>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자신감이 부족한 태도를 보이며 이는 회사에서 자신의 성과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IT세계에서도 이러한 양성간의 자신감의 차이가 있을까? 이를 알아보고자 피아자 테크놀로지는(Piazza Technologies)는 최근 자신감에 대한 양성 차이를 추산하기 위해 자사의 온라인 토론 플랫폼인 피아자에서 미국과 캐나다 대학생과 대학원 약 100만 명이 참여해 만들어낸 200만 개 이상의 질문으로 생성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피아자 테크놀로지는 남학생과 여학생 한 명 당 질문 답변 건수를 기준으로 자신감 차이를 계산했다. 여학생 1명 당 질문 답변 건수에서 남학생 1명 당 질문 답변 건수를 빼고 이 결과를 다시 남학생 1명 당 질문 답변 건수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환산했다. 결과값이 +면 여학생의 질문 답변 건수가 더 많아 더 자신감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피아자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는 여학생의 자신감이 남학생보다 37% 낮은 것을 발견했다. 이 차이는 컴퓨터과학,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제외한 다른 전공자들 사이에서 보여준 격차(-18%)보다 더 컸다. 이밖에 인문학은 -7%, 사회과학은 +5%, 경영학은 +11%로 각각 파악됐다.

피아자 테크놀로지는 이 연구 결과가 대학별로 어떻게 다른지도 조사했으며, 그 가운데 지난해 미국 뉴스 & 월드 리포트에 소개된 미국 16대 컴퓨터과학 대학원 학생들의 자신감 차이를 정리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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