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시트릭스가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가상화 우선 공급업체로 시트릭스를 선정했다.
양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Citrix Workspace)’를 기본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으로 선택한다. 시트릭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기본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선택해 온프레미스 기반 시트릭스 고객들을 애저로 이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트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로의 전환을 간소화하고자 여러 기능과 서비스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트릭스 워크스페이스, 시트릭스 SD-WAN,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아우르는 공동 오퍼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들은 애저 마켓플레이스, 채널 파트너사들을 거쳐 판매된다.
시트릭스 CEO 데이비드 헨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기업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다. 동시에 오늘날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이 요구하는 속도와 보안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팀을 지원하고 보안을 유지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연한 인프라가 요구된다. 이 점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많은 고객들의 표준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모든 조직이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즉,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일할 것인지를 재구성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시트릭스와 함께 애저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지원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어디에 있든 애자일하며 생산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