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듀얼 스크린 기기 2종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지만, 회사는 이미 후속 제품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특허가 이를 시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14일 자석형 힌지로 듀얼 스크린이 분리되는 개념의 새로운 특허를 취득했다. 서피스 듀오나 서피스 네오와 같은 듀얼 스크린 기기가 화면 분리형 폼팩터를 가질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재 서피스 프로 7이나 서피스 북 3와 같은 기기는 화면에서 키보드를 분리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의 다이어그램은 작동 방식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허 문서에서 “사용자가 장치를 부분적으로 분리해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힌지 어셈블리의 구현은 가상 힌지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본질적으로 2개인 기기가 동기화 기술을 통해 하나처럼 동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특허를 취득한다고 해서 모두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곧 출시될 서피스 듀오나 서피스 네오의 후속작이 해당 개념을 채택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