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리더십|조직관리 / 비즈니스|경제

조사 | M&A 기업 절반만 IT실사, 나머지는 간과

2012.03.14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기업들이 M&A를 하면서 합병 전에 신중하게 양사의 IT시스템을 실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를 진행한 언스트앤영은 이러한 IT시스템 실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스트앤영은 유럽에서 220명의 일반 기업 임원과 사모펀드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 이들 가운데 절반의 응답자들만 최종 인수 계약을 맺기 전, 피인수 기업의 IT를 실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A 협상 시 IT관련 이슈를 포함시킨다고 답한 임원들은 일반 기업의 21%, 사모펀드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IT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를 실시한다고 답한 47%는 과거 M&A에서 가치 침식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언스트앤영은 M&A에서 I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IT가 성장과 가치 증대를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언스트앤영 운영 트랜잭션 서비스 실행을 담당하는 파트너 미셸 드리에센은 "M&A에서 나타나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 중 하나는 그 과정에서 IT가 초기에 충분히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조사에 참여한 임원들의 50%만이 M&A 과정에서 IT를 참여시킨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들의 거의 80%는 M&A에서 재무부서가 관여한다고 말한 것에 비해 IT부서의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드리에센은 덧붙였다.

->가트너 기고 | CFO에게 : M&A 기간 동안 IT 간과 말아야

드리에센은 “전략적인 IT 전문가를 M&A의 중심에 둬야 한다. 내부에 이러한 전문가가 없다면, 외부에서라도 영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M&A에서 IT 듀 딜리전스의 중요성은 JP모건체이스가 합병후 통합(PMI) 시스템 오류를 7년간 발견하지 못해 벌금을 내게 된 데 이어 이회사의 회계 보고서를 감사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까지도 140만 파운드의 벌금이 부과된 사건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문제는 주요 IT시스템을 전환하는 초기에 발생했으며 이후에 바뀐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함께 계속 잘못된 채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 JP모건의 회계 감사 제대로 못한 PwC도 ‘벌금’

영국의 회계학과 계리 징계위원회(AADB)는 PwC가 무려 7년 동안이나 제대로 시스템을 감시하지 못한 것 역시 잘못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