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1

쓰레기통부터 주차장까지··· 공공서비스 혁신한 英 스타트업 사례

Hannah Williams | Techworld
예산이 부족한 영국 지자체들이 IoT 기술로 눈을 돌려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영국의 스타트업 'IoT 솔루션 그룹'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한 사례를 살펴본다. 

영국의 스타트업 IoT 솔루션 그룹(IoT Solutions Group)은 쓰레기가 흘러 넘쳐 더러워지는 공공장소 쓰레기통 문제를 IoT 기술로 해결했다. IoT 솔루션 그룹은 지자체에 쓰레기의 양을 알려주는 스마트 센서 네트워크를 고안해냈다. 
 
ⓒGetty Images

엠마 마히와 닐 포스가 2018년 설립한 IoT 솔루션 그룹은 환경미화원에게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센서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이로 인해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쓰레기로 비롯될 수 있는 문제(건강, 안전 등)를 해소했다. 이밖에 IoT 솔루션 그룹의 인프라 솔루션이 해결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를테면 스마트 주차, 폐기물 관리, 수돗물 안전 등이다.

2019년 영국의 디지털 산업 지원기관 디지털 캐터폴트(Digital Catapult)가 IoT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 기술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엠마 마히는 테크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마히는 “스마트 주차 센서가 초기 핵심 제품이었다. 이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이 거주자가 맞는지를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IoT 솔루션은 왓포드 지방의회와 함께 스마트 주차 센서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시행하는 지역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재 6,500곳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IoT 솔루션의 스마트 주차 센서가 설치됐다고 마히는 덧붙였다.

IoT 솔루션은 현금이 필요 없는 주차 앱(Ringo)와 제휴해 솔루션을 확장하기도 했다. 방문자의 경우 주차 허가증 데이터가 앱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주차 단속 요원이 주차 시간을 초과하거나 허가 없이 주차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oT 솔루션은 고객사의 기존 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감안한다는 점에서 자사가 차별성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마히는 이러한 상식적인 접근 방식이 간과돼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IoT 프로젝트가 기존 인프라를 고려하지 못해 실패한다. 기기가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술과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중요한 도전과제다. 하지만 IoT 솔루션은 고객 맞춤형 접근 방식, 자체 기기 그리고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연결 솔루션과 연동되는 기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고객과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확장할 수 있다." 
 
일례로 IoT 솔루션은 왓포드 지방의회와 협력해 LoRa WAN(Long Range Wide Area Network)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있다. LoRa WAN은 커버리지가 넓은 IoT용 무선 표준이다. 

“이는 고객 니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할 때 그리고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각 고객의 사례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구성요소를 갖추지 않는 한 IoT 도입이 실패할 수 있다”라고 마히는 덧붙였다.

IoT 솔루션은 저전력광역통신망(Low Power Wide Area Network, LPWAN)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적은 데이터로 원거리 통신이 가능한 IoT 전용망이다. 이를 통해 IoT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켜 IoT의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LPWAN은 전체 엔드투엔드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며, IoT 솔루션은 기기, 엣지 프로세싱,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도 망라하고 있다고 마히는 언급했다. 

그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구성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있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관리의 복잡성 문제가 존재한다. 또한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구성요소를 구매하다보면, 수수료로 인한 비용적인 문제도 생긴다”라고 그는 진단했다. 

마히는 IoT 솔루션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전체 가치사슬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IoT 솔루션은 지자체, 시설 관리회사, 보험회사 등 고객사에게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복잡하지 않게 제공하고, 그들이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때 추가 수수료는 없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ciokr@idg.co.kr



2020.01.31

쓰레기통부터 주차장까지··· 공공서비스 혁신한 英 스타트업 사례

Hannah Williams | Techworld
예산이 부족한 영국 지자체들이 IoT 기술로 눈을 돌려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 영국의 스타트업 'IoT 솔루션 그룹'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한 사례를 살펴본다. 

영국의 스타트업 IoT 솔루션 그룹(IoT Solutions Group)은 쓰레기가 흘러 넘쳐 더러워지는 공공장소 쓰레기통 문제를 IoT 기술로 해결했다. IoT 솔루션 그룹은 지자체에 쓰레기의 양을 알려주는 스마트 센서 네트워크를 고안해냈다. 
 
ⓒGetty Images

엠마 마히와 닐 포스가 2018년 설립한 IoT 솔루션 그룹은 환경미화원에게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센서 네트워크를 설계했다. 이로 인해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쓰레기로 비롯될 수 있는 문제(건강, 안전 등)를 해소했다. 이밖에 IoT 솔루션 그룹의 인프라 솔루션이 해결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를테면 스마트 주차, 폐기물 관리, 수돗물 안전 등이다.

2019년 영국의 디지털 산업 지원기관 디지털 캐터폴트(Digital Catapult)가 IoT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 기술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엠마 마히는 테크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마히는 “스마트 주차 센서가 초기 핵심 제품이었다. 이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대상으로 해당 차량이 거주자가 맞는지를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IoT 솔루션은 왓포드 지방의회와 함께 스마트 주차 센서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시행하는 지역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재 6,500곳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에 IoT 솔루션의 스마트 주차 센서가 설치됐다고 마히는 덧붙였다.

IoT 솔루션은 현금이 필요 없는 주차 앱(Ringo)와 제휴해 솔루션을 확장하기도 했다. 방문자의 경우 주차 허가증 데이터가 앱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주차 단속 요원이 주차 시간을 초과하거나 허가 없이 주차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oT 솔루션은 고객사의 기존 기술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감안한다는 점에서 자사가 차별성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마히는 이러한 상식적인 접근 방식이 간과돼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IoT 프로젝트가 기존 인프라를 고려하지 못해 실패한다. 기기가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술과 호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은 중요한 도전과제다. 하지만 IoT 솔루션은 고객 맞춤형 접근 방식, 자체 기기 그리고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연결 솔루션과 연동되는 기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고객과 협력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확장할 수 있다." 
 
일례로 IoT 솔루션은 왓포드 지방의회와 협력해 LoRa WAN(Long Range Wide Area Network)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있다. LoRa WAN은 커버리지가 넓은 IoT용 무선 표준이다. 

“이는 고객 니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할 때 그리고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각 고객의 사례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구성요소를 갖추지 않는 한 IoT 도입이 실패할 수 있다”라고 마히는 덧붙였다.

IoT 솔루션은 저전력광역통신망(Low Power Wide Area Network, LPWAN)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적은 데이터로 원거리 통신이 가능한 IoT 전용망이다. 이를 통해 IoT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켜 IoT의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LPWAN은 전체 엔드투엔드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며, IoT 솔루션은 기기, 엣지 프로세싱,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도 망라하고 있다고 마히는 언급했다. 

그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구성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있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관리의 복잡성 문제가 존재한다. 또한 여러 공급업체로부터 구성요소를 구매하다보면, 수수료로 인한 비용적인 문제도 생긴다”라고 그는 진단했다. 

마히는 IoT 솔루션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전체 가치사슬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IoT 솔루션은 지자체, 시설 관리회사, 보험회사 등 고객사에게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복잡하지 않게 제공하고, 그들이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때 추가 수수료는 없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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