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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삼성 갤럭시 S6, 좋은 점 3가지 & 3가지 의문

2015.03.02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삼성이 갤럭시 S6와 S6 에지를 MWC 2015 전시회 사전행사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이 출시될 시점인 4월 10일, 소비자들이 반가워할 점 3가지와 의아해할 요소 3가지를 정리해봤다.

 


개선 1 : 디자인
삼성이 디자인 품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었다. 삼성 갤럭시 S6 에지 모델은 메탈 프레임 및 유리 재질을 통해 종전 제품보다 한결 고급스러운 외양을 갖췄다. 아름답다고까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이전 제품들보다 한 단계 진보한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개선 2 : 크기
지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화면 크기를 키우곤 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도 마침내 끝난 듯한 양상이다. 삼성 갤럭시 S6는 S5와 마찬가지로 5.1인치 화면을 보유했다. 물론 해상도는 더 높다. S6는 또 135g 무게와 6.8mm 두께로, S5의 145g과 8.1mm 두께보다 소폭 가볍고 얇아졌다.

개선 3 : 성능
갤럭시 S6와 S6 에지의 프로세서 성능은 충분한 수준이다. 삼성 고유의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2.1GHz 코어 4개와 별도의 1.5GHz 코어 4개를 내장한 것이다. 14nm 공정에 기반한 이 프로세서는 성능 뿐 아니라 절전성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의문 1 : 에지
갤럭시 S6 에지는 노트 에지에 이어 회사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이다. 이번에는 양쪽 측면 모두에 커브 화면이 적용됐다. 삼성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일부 수정했다. 그러나 커브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지는 못한 듯 싶다. 실용성이 부족한 느낌이다.

의문 2 : 메모리 슬롯은 어디에?
갤럭시 S6의 수많은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사라진 기능이 몇몇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마이크로SD 슬롯의 삭제다. 최대 128GB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지만 카드 슬롯이 안겨주는 유연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배터리도 교체할 수 없다.

의문 3 : 제품 포지셔닝
스마트폰 분야는 급변하고 있으며 이 삼성의 최신 기함격 스마트폰은 수많은 중저가 스마트폰과 경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사실 삼성의 보급형 A 시리즈도 경쟁자 중 하나다. 이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그 만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켜볼 일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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