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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불과 130달러' 가민의 차량용 HUD

2013.07.09 Brian Cheon  |  CIO KR
차량용 HUD 기술이 활발히 진화하고 있다. 'head-up display'의 약자인 HUD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정보를 투사, 운전자가 도로를 보면서도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차량 HUD 적용 증가세
오늘날 차량 중 HUD를 탑재한 기종은 아직 소수다. 그러나 IHS 오토모티브는 2012년 2%에 불과했던 비율이 2020년까지 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은 드물지만 써드파티 HUD 옵션도 나타나고 있다. 파이오니어는 일본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HUD를 최근 발표했다. 가격은 무료 3,400달러에 달한다. 가민(Garmin)도 지난 8일 독자적인 HUD를 발표했는데, 가격은 불과 130달러다.



가민의 HUD는 스마트폰으로부터 블루투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신하는 일종의 디스플레이 기기다. 내비게이션 정보, 트래픽 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리플렉터 렌즈에 투사하거나 전면 유리창에 부착하는 투명 필드에 투사한다. 가민에 따르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다양한 광량 환경에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몇몇 HUD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한편 가민의 이번 HUD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스트리트파일럿(StreetPilot, 아이폰용) 앱이나 내비곤(Navigon, 안드로이드용, 아이폰용, 윈도우 폰 8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은 별도의 30달러를 주고 구입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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