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4

IT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산 책정'의 기술

Mary K. Pratt | CIO

IT예산은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임원들이 미래에 대한 로드맵과 그에 대한 비용 부담의 의지가 있는지, 회사 대표들이 혁신을 중시하는지 아니면 기술을 단순히 막후의 기능으로 보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IT 예은 CIO 자신과 IT부서, 조직의 미래 비전에 대해 어떤 것을 알려주고 있을까? 예산 중 현상 유지와 혁신 및 디지털 변신이 차지하는 부분은 각각 어느 정도인가?

뉴햄프셔 주 베드포드(Bedford)에 위치한 웰렛 앤 어소시에이츠 컨설팅(Ouellette & Associates Consulting)의 대표 겸 COO 래리 울프에 따르면, 예산은 다가오는 해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계획을 반영해야 마땅하다. 즉, 사업 목표와 목적을 기준으로 우선 순위가 높은 프로젝트에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

울프를 비롯한 연구자, 컨설턴트, IT대표들은 적절한 질문과 전략을 활용한다면 IT예산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어진 예산 속에서 혁신 주도에 박차를 가할 여지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산 책정 요령 6가지를 소개한다.



벤치마크를 이용
피닉스(Phoenix)에 위치한 프리퍼드 홈케어(Preferred Homecare)의 CIO 케빈 사우어는 회사의 연간 IT예산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업무 동료와 전략적 기획 세션을 갖고 우선순위를 파악한다. 일상적인 IT인프라 및 기업 서비스 항목 이외에 예산이 필요한 기술 주도 업무 계획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현상유지 비용부터 처리한 후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질문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금액을 파악한 후에는 규모, 업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최적이라고 말하는 지출 수준과 자신의 IT예산을 비교한다. 4년 전 CIO로 입사한 후부터 해 온 일이다.

사우어에 따르면 이러한 벤치마크 작업은 예산 비교에도 사용되지만 CEO를 비롯한 동료 임원들과 이사회가 IT지출을 제대로 바라보게도 해준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그는 핵심 계획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

“계획과 지출 요건을 준비해 제시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 덕분에 예산을 따냈다”라고 밝혔다.

카펙스/오펙스 회계 규칙을 활용
과거 회사들이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IT하드웨어에 많이 투자하던 시절에는 CIO들이 일반 운영 예산에서 자본 지출을 분리하기 쉬웠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구분은 희미해졌다고 울프는 지적했다. IT부서의 임무가 인프라 유지에서 전략적 계획을 지원하는 기술 제공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IT지출 중 설비투자 비용으로 분류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났다고 울프는 설명했다. 해당 비용은 집행을 늦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의 이해당사자들이 반기는 경우가 많다.

울프는 회사들이 핵심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 기존 소프트웨어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추가 부분에 지출된 돈을 자본 지출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CIO들이 상당수”라며, CIO들은 이러한 선택이 회계 규정을 준수하는지 재무 담당 임원들에게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으로 지출을 이전
IDC의 2017년도 '전세계 반기 IT 지출 안내서 : 사업 부문'에 따르면 사업부에서 부담하는 기업 IT 지출 예산이 늘어나고 있다. IDC 또한 2020년까지 사업 부문의 기술 관련 지출 규모가 IT조직의 지출 규모와 거의 맞먹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CIO들에게 긍정적이라고, 글로벌 자문 및 컨설팅 회사 BDO USA의 경영 및 기술 자문 서비스 국내 대표 에스칸더 야바르는 말했다.

그는 사업부의 자체 예산 중 기술 지출 부분이 늘어나도록 CIO가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부서에서 지출하든 어차피 돈은 똑같이 회사에서 나오게 되어 있지만, 야바르에 따르면 기술 예산을 부담하는 비중이 높은 사업부일수록 성공적인 IT활동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자체 예산에 IT지출이 포함된 사업 담당 임원일수록 그러한 투자의 성공을 더욱 바란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핵심 성과 지표(KPI)를 개발하고 개발된 지표를 기준으로 측정을 하기 위해 해당 CIO 및 IT팀과 더 긴밀히 협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정비하려는 의욕도 더 크다. 그 결과 성과는 개선되고 투자 대비 이익은 높아진다.




2018.03.14

IT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산 책정'의 기술

Mary K. Pratt | CIO

IT예산은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임원들이 미래에 대한 로드맵과 그에 대한 비용 부담의 의지가 있는지, 회사 대표들이 혁신을 중시하는지 아니면 기술을 단순히 막후의 기능으로 보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IT 예은 CIO 자신과 IT부서, 조직의 미래 비전에 대해 어떤 것을 알려주고 있을까? 예산 중 현상 유지와 혁신 및 디지털 변신이 차지하는 부분은 각각 어느 정도인가?

뉴햄프셔 주 베드포드(Bedford)에 위치한 웰렛 앤 어소시에이츠 컨설팅(Ouellette & Associates Consulting)의 대표 겸 COO 래리 울프에 따르면, 예산은 다가오는 해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계획을 반영해야 마땅하다. 즉, 사업 목표와 목적을 기준으로 우선 순위가 높은 프로젝트에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

울프를 비롯한 연구자, 컨설턴트, IT대표들은 적절한 질문과 전략을 활용한다면 IT예산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어진 예산 속에서 혁신 주도에 박차를 가할 여지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산 책정 요령 6가지를 소개한다.



벤치마크를 이용
피닉스(Phoenix)에 위치한 프리퍼드 홈케어(Preferred Homecare)의 CIO 케빈 사우어는 회사의 연간 IT예산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업무 동료와 전략적 기획 세션을 갖고 우선순위를 파악한다. 일상적인 IT인프라 및 기업 서비스 항목 이외에 예산이 필요한 기술 주도 업무 계획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현상유지 비용부터 처리한 후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질문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금액을 파악한 후에는 규모, 업계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최적이라고 말하는 지출 수준과 자신의 IT예산을 비교한다. 4년 전 CIO로 입사한 후부터 해 온 일이다.

사우어에 따르면 이러한 벤치마크 작업은 예산 비교에도 사용되지만 CEO를 비롯한 동료 임원들과 이사회가 IT지출을 제대로 바라보게도 해준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그는 핵심 계획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릴 수 있었다.

“계획과 지출 요건을 준비해 제시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 덕분에 예산을 따냈다”라고 밝혔다.

카펙스/오펙스 회계 규칙을 활용
과거 회사들이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IT하드웨어에 많이 투자하던 시절에는 CIO들이 일반 운영 예산에서 자본 지출을 분리하기 쉬웠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구분은 희미해졌다고 울프는 지적했다. IT부서의 임무가 인프라 유지에서 전략적 계획을 지원하는 기술 제공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IT지출 중 설비투자 비용으로 분류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났다고 울프는 설명했다. 해당 비용은 집행을 늦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의 이해당사자들이 반기는 경우가 많다.

울프는 회사들이 핵심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 기존 소프트웨어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추가 부분에 지출된 돈을 자본 지출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CIO들이 상당수”라며, CIO들은 이러한 선택이 회계 규정을 준수하는지 재무 담당 임원들에게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으로 지출을 이전
IDC의 2017년도 '전세계 반기 IT 지출 안내서 : 사업 부문'에 따르면 사업부에서 부담하는 기업 IT 지출 예산이 늘어나고 있다. IDC 또한 2020년까지 사업 부문의 기술 관련 지출 규모가 IT조직의 지출 규모와 거의 맞먹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은 CIO들에게 긍정적이라고, 글로벌 자문 및 컨설팅 회사 BDO USA의 경영 및 기술 자문 서비스 국내 대표 에스칸더 야바르는 말했다.

그는 사업부의 자체 예산 중 기술 지출 부분이 늘어나도록 CIO가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부서에서 지출하든 어차피 돈은 똑같이 회사에서 나오게 되어 있지만, 야바르에 따르면 기술 예산을 부담하는 비중이 높은 사업부일수록 성공적인 IT활동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자체 예산에 IT지출이 포함된 사업 담당 임원일수록 그러한 투자의 성공을 더욱 바란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핵심 성과 지표(KPI)를 개발하고 개발된 지표를 기준으로 측정을 하기 위해 해당 CIO 및 IT팀과 더 긴밀히 협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정비하려는 의욕도 더 크다. 그 결과 성과는 개선되고 투자 대비 이익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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