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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들이 말하는 '예산 책정'의 기술

2018.03.14 Mary K. Pratt  |  CIO


‘스타’에 투자할 것
CIO가 원하는 항목을 전부 지원하기에는 연간 예산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예산을 지원할 항목과 배제시킬 항목을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간단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시장 조사 회사 가트너의 부사장 겸 CIO 및 임원 리더십 연구팀 연구 책임자 앤디 로즈웰 존스의 조언은 최고의 것(Star)에는 투자를 늘리고 쓸모 없는 것(lemon)에는 투자를 중단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CIO들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운영 비용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항목은 어떤 것인지, 예산을 습관적으로 책정했거나 누군가 총애하는 프로젝트라서, 아니면 성과를 낸 적이 있어서 책정한 항목은 무엇인지 살펴보게 된다.

로즈웰 존스는 그렇다고 해서 이들 항목을 모두 예산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다. 필요한 직무 수행에 해당 기술이 여전히 사용 중이라면 특히 그렇다. 단, 최소한의 예산만 책정되도록 해야 한다.

“다 없앨 수는 없으니 어느 정도 자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최고의 것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래에 투자
IT예산은 다가오는 해에 대한 조직의 전략적 필요를 반영하는 것을 넘어서 향후 3년 내지 5년에 대한 비전도 만들어야 한다. 우수한 CIO들은 이를 위해 조직의 미래 모습에 기초를 놓는 계획에는 반드시 예산이 편성되도록 한다.

로즈웰 존스는 “미래의 모습에 대한 확실한 생각이 있으면 1년 후에 스스로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알기 때문에 그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CIO들은 여전히 지출을 줄이기 위한 비용 절감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 결과, 예산의 대부분(전부는 아니라 할지라도)이 가장 시급한 지출 요청 해결 및 보다 전략적인 프로젝트에 집중되는 경향이 생기곤 한다.

그러한 압박감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로즈웰 존스는 CIO들에게 더 많은 연구 및 개발 예산을 따내기 위해 싸울 것을 당부했다.

그가 인용한 가트너의 연간 CIO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 IT 예산은 올해 2.1%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한다. 이에 비해 중국 내 조직의 기업 IT 예산은 5.6%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결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디지털이 해당 사업과 시장을 어떻게 파괴할 것인지 고민하는 회사이면서도 그러한 변신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을 따로 확보하지 않는다면 예산 책정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과거도 해결할 것
베인 앤 컴퍼니(Bain & Co.)의 글로벌 IT업무 책임자 루디 푸리어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업무 가치에 비해 많은 자원을 소모하는 지나치게 복잡한 레거시 환경에 매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 문제를 해결할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그는 지적했다. 첫째, 현상 유지, 둘째, 가장 시급한 업무 필요를 충족하는 프로젝트에만 예산이 전적으로 지원된다는 설명이다.

이런 식이라면 조직들은 언젠가 IT환경의 수명이 다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용납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문제 해결에 급히 나서야 한다.

푸리어는 “그런 상황이 되도록 방치하는 것은 최선의 방식이 아니다. 레거시 환경 관련 문제, 복잡성 문제, 현대화 필요성 등을 해결할 예산을 매년 일정 금액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만 너무 많은 자산의 수명이 다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필요가 관심을 받는 ‘시급함의 횡포’(tyranny of the urgent)와 싸울 것과 현대화 예산 확보를 위해 CEO 및 이사회를 설득할 것을 CIO들에게 당부했다.

푸리어는 성공적인 CIO들이 활용한 전략을 추천했다. 현대화 프로젝트로 불필요한 비용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CEO에게 보여 줌으로써 설득시켜 예산을 따내는 전략이다. 그는 CIO들이 현대화와 효율성 창출을 통해 절약된 금액의 일부를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CEO들과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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