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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Mary K. Pratt  |  CIO


IT채용 전문 기업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의 중역인 존 리드는 “IT가 전달하는 경쟁력을 기업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IT는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가능케하는, 충분히 ‘투자 할만한’ 대상이다. 그리고 경험 있는 PM은 이러한 투자의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핵심적인 인물로 역할 한다. 역량 있는 PM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리드는 PM 직종의 연봉 수준 역시 7만 5,000달러 선에서 시작해 경력 있는 매니저들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스도 이 사실에 동의하며, 자신들의 경우 8~12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PM 직종의 수요가 당분간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미 노동 통계국 역시 프로젝트 매니저를 포함한 인터넷 서비스 관리 직종 규모가 2012~2022년 사이 15% 증가할 것이라 분석했다.

뉴욕시에 있는 IT채용 기업 몬도(Mondo)의 리크루팅 매니저 펠릭스 퍼민은 “현재 프로젝트 매니저 수요는 말 그대로 폭발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퍼민은 일부 기업들은 자질 있는 내부 인력을 훈련해 프로젝트 매니저로 만드는 데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기존에 경력을 쌓아온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퍼민은 “기업들은 성과가 입증된, 그리고 기업에 자신의 경험을 전파할 수 있는 전문가를 원하고 있다. 또 기술적 배경과 비즈니스 경험을 균형 있게 갖춘 인물 역시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이다”라고 설명했다.

PM 만들기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관 에이브넷(Avnet)에서 PMO를 총괄하는 수잔 이글 부사장은 “경력직 PM뿐 아니라 PM으로 경력 개발을 원하는 다른 분야의 인물들도 환영한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리 프로젝트 관리 사무국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글은 비즈니스나 테크놀로지와 관련한 시각보다도 노력하려는 자세와 협업, 리더십 등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PM은, 타 부서와의 교류가 많고 고위급 간부들과 평사원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간 관리자며 동시에 타 부서들과의 교류 역시 많은 업무 특성 상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그 어떤 직책보다 강조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프로젝트 진행은 문제와 난관의 연속이다. 그 속에서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팀을 이끄는 것이 PM의 임무다. ROI 확보나 전통적인 프로젝트 관리 기법을 교육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비롯한 자질이 있어야 하는 자리다”라고 덧붙였다.

유연성 역시 PM들에게 요구되는 자질이다. 이글은 “PM에겐 적응력도 일정 수준 필요하다. 다양한 성격의 조직들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PM은 기업의 모든 조직을 고객으로 삼는 직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비즈니스의 운영 방식에 대한 시각을 지니고 있고, 그것을 배워나가려는 의지도 PM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상급 프로젝트 매니저들에게는 PMP 인증 획득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평사원들에게는 별도의 요구를 하지 않는 자질이다.

발도스타 주립 대학의 CIO 브라이언 A. 호거브룩도 이글과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PM을 지망하는 많은 이들이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거브룩이 가장 강조하는 자질 역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 그는 프로젝트 매니저 업무의 핵심은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이런 인재를 찾기 위해, 그는 PR이나 CS 부서 경력이 있는 인물들에 주목한다고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Mary K. Pratt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프리랜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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