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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윈도우 8에서 개선된 장애인·고령자용 기능

2012.02.16 Joseph Fieber  |  PCWorld

미국 내 장애인은 총 5,000만 명에 육박한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장애인 비율을 올라간다. 2018년에는 55세 이상의 근로자 비율이 1/4에 가까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반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기기는 전통적인 데스크톱보다 대개 작다. 또 이를 다루는데 점차 정교한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4일 회사 '빌딩 윈도우 8' 블로그를 통해 이 새로운 운영체제가 장애인 및 노령자를 위한 개선점을 대거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휴먼 인터랙션 플랫폼 팀의 프로젝트 매니저 제니퍼 노버그는 윈도우 8이 시각, 거동, 청각, 인식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보조적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 표준 채택
회사가 밝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업계 표준의 대거 채택이다. WAI(Web Accessibility Initiative), ARIA(Accessible Rich Internet Applications), HTML5, XAML 등과 같은 표준이다.

노버그는 포스트에서 구형 윈도우들의 경우 "시스템에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서로 다른 각자의 방안'을 사용해야 했다면서, 이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보조적 기술을 추가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윈도우 8에서는 "접근용이성 재단"에 기반한 표준을 탑재시킴으로 개발자들이 여러 보조적 기술들을 앱에 적용시키기 쉬웠으며 향후 장애인 및 노령자들을 활용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그는 기대했다.

2. 나레이터
화면상의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나레이터 기능은 지난 윈도우 2000에서 처음 소개됏던 바 있다. 시각 장애자들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목적에서였다.

노버그에 따르면 윈도우 8의 나레이터 기능은 한층 개선됐다. 응답성이 개선됐으며 지원 언어와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터치 기능이 있는 기기에서는 윈도우 로고 키와 볼륨 업 버튼을 누르면 나레이터 기능이 시작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크리느이 어떤 영역이건 손가락을 댐으로써 그 요소의 텍스트를 귀로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 손가락을 대면 화면의 요소가 활성화되게 된다.


터치한 부분을 나레이터 기능이 읽어준다. 실행을 위해서는 두번째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된다.

3. 확대
화면 확대는 윈도우 98부터 등장했던 기능으로 시력이 약한 사용자들이 화면의 특정 영역을 확대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나 터치 기반의 기기에서는 잘 동작하지 못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드래그하다보면 손가락에 가려 정작 화면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윈도우 8에서는 확대창 경계를 스크린 주변에 배치시킴으로써 마치 긴 윈도우 창의 스크롤바처럼 동작할 수 있게 변경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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