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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클라우드의 가능성, 가장 큰 문제는 국가별 규제" IT CEO들 지적

2014.03.18 Kenneth Corbin  |  ARN

미국의 일류 IT 기업 CEO들이은 빅 데이터 및 지능형 통합 시스템의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의학에서부터 교육, 교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이들 신기술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정치권의 정책 결정자들이 걸림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델, IBM, 제록스 등의 임원들이 이번 주 테크놀로지 CEO 협회(Technology CEO Council)의 지원 아래 수도 워싱턴에 모였다. 이들은 데이터 경제가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그 원인으로 보안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 보호주의 정책을 지목했다.

CEO 협회 대표이자 제록스 회장인 우르슬라 번즈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이 아닌 정부의 규제라 할 수 있다. 보호주의 무역이며, 기업의 트러스트 활동 방해다. 즉 이는 정책과 절차의 문제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번즈는 이어 “우리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자, 우리가 이 곳에 이렇게 모인 이유는 진보를 위해 무대를 열어두기 위함이며, 이 새로운 경제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빅 데이터를 위해서는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이 필수"
데이터 경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번즈와 다른 협회 CEO들은 정책 입안자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들은 먼저 방대한 데이터 세트에서 의미 있는 통찰력을 얻음으로써 의료 분야 같은 업계에 엄청난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의료 IT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는 델은 70억 개 가량의 의료 이미지가 담긴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환자의 패턴을 파악하거나 예측 분석에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클 델 CEO는 “과거에는 고유의 영역에만 갇혀있던 이 데이터들을 활용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데이터 경제를 위해서는 시스템간의 자유로운 정보 흐름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들이 마음 놓고 서비스 공급자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신뢰도 필요하다. 테크놀로지 리더들은 두 측면에서 모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제록스의 번즈는 “전 세계 정부들에서 데이터 및 데이터 휴대성, 데이터 사용 및 데이터 이동 등을 제한함으로써 이 새로운 경제 분야의 잠재력이 한계에 부딪히게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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