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CIO / 모바일 / 소비자IT

칼럼 | CIO가 BYOD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2012.10.16 Gary Beach   |  CIO
CIO 매거진 전 발행인 게리 비치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BYOD 정책이 앞으로 그 인기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이유 역시 잘 알고 있는 전문가다. 일부 IT임원들은 이미 회사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IT임원 다음에는 직원에게도 BYOD가 확산될까?

CIO매거진의 자매지 네트워크 월드가 최근 호에 나온 <IT 그룹, BYOD를 피하다>라는 제목은 필자의 관심을 끌었다. 과연 피한다고 피할 수 있을까? BYOD를 피하는 건 분명 실수다. 필자가 BYOD 동향에 대해 읽었던 거의 모든 연구 보고서들은 “피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CIO들은 BYOD를 도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필자가 네트워크 월드의 기사를 읽으면서 이 제목이 정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4명의 IT임원은 실제로 자사의 BYOD 프로그램을 폐기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IT부서와 CIO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이 새로운 정책은 회사 소유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사무실로 가져오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이러한 IT부서들은 이미 사내 BYOD 도입자들 사이에 존재했다. 그들은 개인 소유의 기기가 잘 작동하기만 한다면 이를 수용하자는 생각을 받아들였다. 종종 막강한 힘을 가진 임원과 함께 시작하는 회사의 비교적 비중이 작은 직군들은 초기 정책의 주요 수혜자였다.

이는 BYOD로 가는 일반적인 경로다. 최근 필자가 한 패널토의에서 사회를 맡았는데 그 때 한 CIO가 필자에게 “BYOD는 모든 그릇된 명칭을 따라했다. BYOD는 임원들이 CIO들에게 ‘나는 아이패드를 원해, 아이패드로 일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전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네트워크 월드 기사에서 소개한 임원의 사례처럼 보였다. 네트워크 월드는 “중간 관리자들이 상사를 따라하기 때문에 "CIO가 바라는 것에 주의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요청들이 등록, 구성, 설정,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문제와 함께 네트워크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중간 관리자들은 서로 너무 완벽하게 독립적이기 때문에 경영진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구입과 제공을 중앙 집중해서 관리하자는 것이었다. 기기 관리를 간소화하는 것 외에도, 이 전략은 기업들에게 선호하는 통신사를 더 많은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개별 직원들은 매달 전화 요금을 지불하고 비용 보고서를 제출하면 회사는 협상의 여지가 사라졌다. 모든 월별 청구서를 하나로 합쳐서 통신사를 통해 받았을 때는 회사는 할인을 받았다.

결론 : 현재 BYOD 전략이 대중적일수록, 당신은 “그만하면 충분해”라고 말할 가능성이 높으며 모든 태블릿과 스마트폰 기기 관리와 요금 결제를 회사가 통제하고자 할 것이다.

*Gary Beach는 CIO매거진의 발행인을 지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