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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3개월만에 26% 상승

2013.03.26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웹 통계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기반 브라우징이 지난 2년 동안 3배로 늘어나면서 개인용 컴퓨터에서 인터넷 접속의 상당량을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브라우저의 성장은 전세계 PC 판매 부진에 일부 영향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구매가 늘어났으며 그 결과 PC에서 모바일로 온라인 사용 시간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넷 애플리케이션(Net Applications)이 4만 개의 웹사이트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사용기기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모바일 브라우저를 이용한 사용자 계정은 13.2%였으며 이는 1.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최근 3개월간의 동향을 보면, 2012년 12월 0.5% 포인트, 2013년 1월 1% 포인트 늘어난 데 이어 2월에는 최고조에 달한 것이다. 최근 3개월 간의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은 2.8% 포인트 상승했으며 2012년 11월 이후 무려 26%가 늘어난 수치다.

좀더 긴 기간 동안의 추세를 살펴보면, 더욱 인상적이다. 지난 12 개월 동안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은 거의 2배가 됐으며 지난 24개월 동안에는 3배 이상이 됐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로 구동되거나 애플의 OX X를 운영하는 맥 등이 장착된 데스크톱과 노트북 PC를 모두 ‘데스크톱’으로 규정했는데, 모바일 부분에 대한 이점은 바로 비용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데스크톱 브라우저 사용은 최근 3개월 동안 3.1% 포인트 떨어졌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은 6.3% 포인트나 크게 하락했다.

2월 한달 동안, 데스크톱 브라우저 사용은 평균 86.2%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92.5%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컴퓨터월드는 2009년 9월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을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당시는 애플이 최초의 아이패드를 판매하기 전에 7개월 전이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데스크톱 브라우저는 전체의 98.9%를 차지했었다.

브라우저 업체들은 이러한 추세를 놓치지 않았으며 2012~2013년에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이 2배가 된다는 전망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파이어폭스의 오픈소스 개발업체인 모질라는 해당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OS를 개발 중이다.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대한 기본 브라우저에 의존해온 구글은 플랫폼에 크롬을 포팅하고 모바일 브라우저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윈도우 8과 윈도우 RT 모두 모바일로 미는 두 갈래 전략을 구사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태블릿과 터치스크린 인터넷 익스플로러 10(IE10)를 만들었다. 구글도 윈도우 8의 ‘모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대항에 크롬을 신속하게 내놓고 iOS용도 함께 공략했다. 모질라도 모던이 파이어폭스에서 작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이 늘어나면서 가장 이득을 얻는 브라우저는 애플의 사파리였다.




모든 iOS 기기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경쟁사들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지지 않는 한 비접촉식 기기에 기본으로 장착된 브라우저인 사파리는 2월 전체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에서 55.4%를 차지했다. 이어서 안드로이드 브라우저(22.8%)와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미니(12.7%)가 시장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크롬(2%)과 IE(1.6%)는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iOS 기기들보다 훨씬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사파리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2배인 점에서 애플의 모바일 시장 지배력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를 합한 전체의 브라우저 사용 현황을 보면, 지난달 애플의 점유율은 12%로 집계됐다. 구글의 다양한 데스크톱과 모바일 브라우저는 17.3%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는 각각 48.3%와 17.3%로 나타났다.

넷 애플리케이션은 사파리가 패권을 유지할 것으로 가정한다면,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 증가가 애플에게는 분명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모바일 점유율이 향후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2014년 4월에는 전체 브라우징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덧붙여 최근 3개월간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2013년 9월에 20%라는 고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넷 애플리케이션은 예측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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