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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또 해고' 시스코, 직원 5500명 더 줄인다

2016.08.18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시스코가 전체 직원의 7% 정도인 5,500명을 해고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17일 시스코는 "성과가 부실한 사업부의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고 보안과 사물인터넷(IoT), 협업,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다. 절감한 비용 대부분은 재투자되고 미래 성장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영 상황은 나쁘지 않다. 7월 30일 마감된 회계연도에서 시스코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난 487억 달러(약 54조 2,300억 원)를 기록했다. 보안 사업 매출이 16% 성장하며 전체 제품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협업과 무선, 스위치 매출도 각각 6%, 5%, 2% 늘어났다. 반면 SP(Service Provider) 비디오와 NGN 라우터, 데이터센터 매출은 각각 12%, 6%, 1%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CEO 척 로빈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그는 "SP 비디오 CPE 사업부를 제외하면 4분기에 매출이 2% 늘었다. 특히 보안과 데이터센터 스위치, 협업, 서비스 등 주요 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어려운 거시 환경에서도 지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연속 3분기 매출 증가 이후 SP 사업과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느려졌지만, 전체적으로 평균 5%의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제품군을 다양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소프트웨어와 서브스크립션 매출이 33% 성장했다는 것은 우리가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척 로빈스가 CEO로 취임한 이후 1년 남짓 기간 동안 15개 기업을 사들였다. 가장 최근에는 클라우드 보안 업체 클라우드록(CloudLock)과 SaaS(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 업체 제스퍼(Jasper)를 인수했고 시나타(Synata)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 리바(Leaba)의 네트워크 반도체 기술도 확보했다.

그러나 이런 성과와 변화도 시스코 직원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다. 2012년 이후 최근까지 총 1만 1,0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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