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8

'책상 위 수퍼컴퓨터'··· 72코어 나이츠 랜딩 탑재 워크스테이션 나온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의 수퍼컴퓨터용 72코어 칩 '나이츠 랜딩'을 탑재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 등장한다. 


인텔의 제온 파이 칩(코드명 : 나이츠 랜딩)은 72코어 제품이다. 출처 : 인텔

조만간 출하될 콜팩스의 신형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닌자'는 인텔의 72코어 수퍼컴퓨터 칩을 탑재하고 있다.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해당 워크스테이션은 코드명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인 신형 '제온 파이'(Xeon Phi) 칩을 탑재한다. 인텔에 따르면 이 칩은 회사의 칩 중에서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 지난해 인텔은 제온 파이 칩을 탑재한 워크스테이션 모델이 2016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이츠 랜딩은 일반 데스크톱이 아닌 초고속 수퍼컴퓨터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칩으로 CPU 뿐 아니라 GPU와 같은 보조 프로세서로도 활용될 수 있다.

콜팩스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닌자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사전 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배송은 차후 이뤄질 예정이다. 

기본가는 닌자 개발자 플랫폼 페데스탈(pedestal) 타입의 경우 4,983달러다. 페데스탈 타입의 기본 사양은 240GB SATA SSD, 4TB HDD, 96GB DDR4 메모리로 구성돼 있다. 고급 사양의 경우 1.6TB SSD(2개), 6TB HDD(2개) 구성이고, 가격은 7,577달러다. 냉각 시스템은 액랭식(liquid-cooled system)을 채택했다. 다수의 PCI-E 3.0 슬롯과 2개의 가기비트 이더넷 포트도 지원한다.

블레이드 서버처럼 생긴 닌자 개발자 플랫폼 랙(Rack) 타입의 경우 시작가가 1만 9,703달러로 좀더 비싸다. 기본 사양은 240GB SSD, 4TB HDD, 96GB DDR4 메모리로 구성돼 있다. 고급 사양의 경우 1.6TB SSD(1개), 6TB HDD(2개) 구성이며, 가격은 2만 5,581달러다. 다수의 PCI-E 3.0 슬롯과 핫스왑베이(12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2개)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로는 기본적으로 리눅스(센트OS 7.2)를 지원한다. 윈도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인텔은 72코어 프로세서가 윈도우 구동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오늘날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그래픽 작업, 동영상 편집, 가상현실 및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델, HP, 레보노 등의 제조사는 인텔의 22코어 신형 칩 제온 E5-2600 v4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발표했다. 제조사에 따르면 닌자는 수퍼컴퓨터용 애플리케이션 작성 및 테스트에 특화됐다. 고가·고사양 제품이라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부적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0년 설계 문제로 돌연 중단된 라라비(Larrabee) GPU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개발된 나이츠 랜딩은 기상 정보 그래픽 작업, 게놈 연구, 무기 개발, 경제 예측 등의 고도 병렬 연산 작업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칩이다. 

처리 속도는 3테라플롭스다. 초고속 수퍼컴퓨터에 탑재되는 고성능 GPU 수준의 처리 능력이다. 나이츠 랜딩은 또 x86 CPU와 특수 벡터 프로세서를 결합된 칩이라는 점에서 일반 x86 모델과 차별화됐다.

이 칩은 또 시스템과 긴밀히 통합된 특성을 지닌다. 확장 메모리나 기타 부품을 추가하기 어렵다. 이 밖에 엔비디아 및 AMD의 GPU와 함께 동작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제온 파이 칩의 경쟁작은 이미 예고돼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U 테슬라 P100를 발표한 바 있다. 처리 속도가 5테라플롭스(배정밀도 기준)라는 점에서 나이츠 랜딩보다 성능이 우수할 전망이다. 

나이츠 랜딩은 미국 NERSC(National Energy Research Scientific Computing Center)의 수퍼컴퓨터 코리(Cori)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나이츠 랜딩 이전에도 인텔표 칩은 중국의 수퍼컴퓨터 텐허-2(Tianhe-2) 등에 탑재돼 왔다. 텐허-2는 처리 속도가 54.9페타플롭스로, 현존하는 컴퓨터 중 가장 빠르다.

나이츠 랜딩에 적용된 혁신 기술은 향후 일반 노트북과 데스크톱에도 흘러들 것으로 보인다. 나이츠 랜딩은 16GB의 MCD램(고대역폭)을 지원한다. 인텔에 따르면 MCD램은 대역폭이 DDR4 D램보다 5배가량 우수하다. GDDR5과 비교하면 밀도는 3배, 효율성은 5배 우수하다. 해당 칩은 또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주는 HPC 최적화 패브릭(fabric) 기술인 옴니패스(OmniPath)를 지원한다.

콜팩스는 닌자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이 패러렐 스튜디오 XE(Parallel Studio XE)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같은 프로그래밍 툴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2016.04.18

'책상 위 수퍼컴퓨터'··· 72코어 나이츠 랜딩 탑재 워크스테이션 나온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의 수퍼컴퓨터용 72코어 칩 '나이츠 랜딩'을 탑재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 등장한다. 


인텔의 제온 파이 칩(코드명 : 나이츠 랜딩)은 72코어 제품이다. 출처 : 인텔

조만간 출하될 콜팩스의 신형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닌자'는 인텔의 72코어 수퍼컴퓨터 칩을 탑재하고 있다.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해당 워크스테이션은 코드명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인 신형 '제온 파이'(Xeon Phi) 칩을 탑재한다. 인텔에 따르면 이 칩은 회사의 칩 중에서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 지난해 인텔은 제온 파이 칩을 탑재한 워크스테이션 모델이 2016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이츠 랜딩은 일반 데스크톱이 아닌 초고속 수퍼컴퓨터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칩으로 CPU 뿐 아니라 GPU와 같은 보조 프로세서로도 활용될 수 있다.

콜팩스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닌자 워크스테이션에 대한 사전 주문을 접수받고 있다. 배송은 차후 이뤄질 예정이다. 

기본가는 닌자 개발자 플랫폼 페데스탈(pedestal) 타입의 경우 4,983달러다. 페데스탈 타입의 기본 사양은 240GB SATA SSD, 4TB HDD, 96GB DDR4 메모리로 구성돼 있다. 고급 사양의 경우 1.6TB SSD(2개), 6TB HDD(2개) 구성이고, 가격은 7,577달러다. 냉각 시스템은 액랭식(liquid-cooled system)을 채택했다. 다수의 PCI-E 3.0 슬롯과 2개의 가기비트 이더넷 포트도 지원한다.

블레이드 서버처럼 생긴 닌자 개발자 플랫폼 랙(Rack) 타입의 경우 시작가가 1만 9,703달러로 좀더 비싸다. 기본 사양은 240GB SSD, 4TB HDD, 96GB DDR4 메모리로 구성돼 있다. 고급 사양의 경우 1.6TB SSD(1개), 6TB HDD(2개) 구성이며, 가격은 2만 5,581달러다. 다수의 PCI-E 3.0 슬롯과 핫스왑베이(12개),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2개)를 지원한다.

운영체제로는 기본적으로 리눅스(센트OS 7.2)를 지원한다. 윈도우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인텔은 72코어 프로세서가 윈도우 구동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오늘날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그래픽 작업, 동영상 편집, 가상현실 및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델, HP, 레보노 등의 제조사는 인텔의 22코어 신형 칩 제온 E5-2600 v4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발표했다. 제조사에 따르면 닌자는 수퍼컴퓨터용 애플리케이션 작성 및 테스트에 특화됐다. 고가·고사양 제품이라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부적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0년 설계 문제로 돌연 중단된 라라비(Larrabee) GPU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개발된 나이츠 랜딩은 기상 정보 그래픽 작업, 게놈 연구, 무기 개발, 경제 예측 등의 고도 병렬 연산 작업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칩이다. 

처리 속도는 3테라플롭스다. 초고속 수퍼컴퓨터에 탑재되는 고성능 GPU 수준의 처리 능력이다. 나이츠 랜딩은 또 x86 CPU와 특수 벡터 프로세서를 결합된 칩이라는 점에서 일반 x86 모델과 차별화됐다.

이 칩은 또 시스템과 긴밀히 통합된 특성을 지닌다. 확장 메모리나 기타 부품을 추가하기 어렵다. 이 밖에 엔비디아 및 AMD의 GPU와 함께 동작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약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제온 파이 칩의 경쟁작은 이미 예고돼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U 테슬라 P100를 발표한 바 있다. 처리 속도가 5테라플롭스(배정밀도 기준)라는 점에서 나이츠 랜딩보다 성능이 우수할 전망이다. 

나이츠 랜딩은 미국 NERSC(National Energy Research Scientific Computing Center)의 수퍼컴퓨터 코리(Cori)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나이츠 랜딩 이전에도 인텔표 칩은 중국의 수퍼컴퓨터 텐허-2(Tianhe-2) 등에 탑재돼 왔다. 텐허-2는 처리 속도가 54.9페타플롭스로, 현존하는 컴퓨터 중 가장 빠르다.

나이츠 랜딩에 적용된 혁신 기술은 향후 일반 노트북과 데스크톱에도 흘러들 것으로 보인다. 나이츠 랜딩은 16GB의 MCD램(고대역폭)을 지원한다. 인텔에 따르면 MCD램은 대역폭이 DDR4 D램보다 5배가량 우수하다. GDDR5과 비교하면 밀도는 3배, 효율성은 5배 우수하다. 해당 칩은 또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주는 HPC 최적화 패브릭(fabric) 기술인 옴니패스(OmniPath)를 지원한다.

콜팩스는 닌자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이 패러렐 스튜디오 XE(Parallel Studio XE) 프로페셔널 에디션과 같은 프로그래밍 툴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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