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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2013년의 CEO가 기업 IT에게 기대하는 바

2013.01.18 Avi Saha  |  Network World
CEO에게는 기업 전략을 총괄하면서 회사의 성장과 장기적 성공을 이뤄낼 책임이 있다. 상장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은 주주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놓기 위해 항상 고민하기 마련이다. 현재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도 미래에도 이를 계속해나갈 능력을 유지하는, 이른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CEO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사업적 맥락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영향 속에서 기업의 장기적 성공에 대해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지속가능성은 매출 증대, 이익률 향상, 그리고 미래의 사업적 경쟁 우위를 지키는 것들이 포함된다.

최근 몇 년 사이 IT 조직의 역할은 진화해왔다. 더 나아가 IT은 회사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IT는 오직 기술에만 집중하고, “사업부문”은 이윤에만 집중했었지만, 이제 사업부문과 IT의 기능은 수렴해가고 있다. IT는 이제 모든 사업 프로세스를 품게 되어 어떤 의미에서 IT가 “비즈니스”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EO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을 잘 이해하게 되었고,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치도 더욱 높아졌다.

매출 신장
전통적으로, 회사가 매출을 늘리는 방법은 뻔했다. 더 많은 제품을 팔거나,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고객층을 늘리면 된다. 그러나 장기적인 매출 신장을 달성하려면, 기업은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관련 시장이나 신흥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야 한다. 모바일 시장은 그 좋은 예로, 성장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모든 비즈니스에 관련된 미지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이런 유형의 기회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달성하려는 기업들은 혁신과 제품 출시 소요 시간 이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통해 사업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기술적으로 이야기하면, 혁신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소개하는 것을 말한다.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은 자신들이 혁신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혁신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혁신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사업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만약 한 회사가 새로운 위젯을 출시했지만, 아무도 그 위젯을 원하거나 사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사업적 성공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없는 혁신은 진짜 혁신이 아니다.

사실, 혁신과 제품 출시 소요 시간은 서로 맞물려 있다. 특이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가장 먼저 내놓는 회사들이 혁신적인 시장 선도자로 비쳐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제품을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회사들은 후발경쟁자로 인식되거나 아예 기억조차 되지 않는다.

고도로 경쟁적인 사업 환경 속에서, 출시 소요 시간 단축은 다른 경쟁사들보다 월등한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차별화 요인이다. 그리고 당연히, 소요 시간을 성공적으로 줄이는 기업들은, 차례로 그들의 클라이언트들이 그들의 고객들에게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궁극적으로 회사가 그들의 고객층을 확장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제품 출시 소요 시간은 기술이 중대한 역할을 해온 영역으로서, 조직의 자동화와 프로세스 간소화를 도와준다. 시장에 내놓기 위해 일년간 수천 명의 인력이 투입되던 제품이나 서비스가 이제는 훨씬 더 적은 인력으로 며칠, 혹은 몇 시간이면 준비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적 측면에서, 조직은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다중 기능 수행을 잘 해내야 한다. 강조하건데 이는 사업부문과 IT의 수렴된 역할이 중심이 되는 영역이다. 신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업 사례는 연관된 모든 이들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 이해는 최상위에서 시작되어 조직 아래로 차례로 내려와 IT까지 도달해야 한다. 조직의 시너지있는 운영만이 진정으로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계속되는 기술적 혁신,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특히 클라우드 내에)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은 고객과 시장 지능의 보고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많은 수의 기업들은 이런 IT 보물들의 잠재적 가치를 아직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이 점이 기술, 특히 그 중에서도 세련된 분석 툴이 2013년 사업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분야다. 적법한 비즈니스 목적을 위해 그 데이터를 모아 정보를 캐낼 수 있는 회사들은 경쟁사들보다 큰 폭으로 앞서가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올 한해 가장 큰 사업 가치 잠재력이 존재하는 영역이다.

이윤 증대
비록 가격 인상이 이윤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만, 기존 고객을 잃을 위험성 또한 같이 따라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들은 비용 절감에 집중하여 이윤을 늘리는 경우가 더 많다. 그 한가지로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는데, 특히 IT 분야의 효율성이 관건이다.

효율성 개선은 오랜 기간 “더 적게, 더 많이”를 표방해온 IT에 있어서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IT에게 새로운 것은 바로 최근 발달한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특유의 클라우드 배치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회사들은 자체 데이터센터와 수반된 인프라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그들의 성장하는 사업 지원에 필요한 미가공 처리능력과 스토리지 용량을 얻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IaaS(서비스로의 인프라)와 SaaS(서비스로의 소프트웨어)의 발달은 중소규모 사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결제 중계 시스템이 서비스로 이용 가능해진다면, 자체적으로 개발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10년 전까지만 해도 그런 결제 중계는 상업적으로 구매 불가능했고, 시스템 구축에만 9에서 12개월이 소요되었다. 오늘날, 그 서비스를 구입하는 회사는 경쟁자들의 수준에 올라서서 운영에 필요한 툴을 신경 쓰는 대신, 콘텐츠와 핵심 제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클라우드 이용 시에 주의할 점은, 반드시 요금제 모델을 세심히 평가하여 장기적으로도 클라우드 배치가 정말 비용을 절감시켜주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 보안 역시 걱정거리지만, 벤더들이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속히 대처하면서, 이 분야에도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다시 원래의 전제로 돌아가서 이야기하면, 지속가능성은 매출과 이윤 증대만큼이나 사업을 보호하는데 달려있다. “보호”라는 말은 큰 틀에서 종종 시스템과 자원, IP에 대한 명백한 위협을 최소화시키는 보안과 같은 의미로 인식되지만, 정확히는 회사가 브랜드의 온전성과 경쟁 우위를 유지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지속가능성이 의미하는 바이자, 2013년 CEO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Avi Saha는 웹 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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