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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성공 열쇠는 AR과 모바일' 딜로이트 전망

2018.02.07 Vanessa Mitchell  |  CMO
기계 주도적이고 스마트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마케터들에게 증강현실과 모바일 기기의 통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딜로이트의 2018년 테크놀로지, 미디어 앤 텔레커뮤니케이션(TMT, Technology, Media and Telecommunication) 예측에 따르면, 올 한 해는 AR이 마케팅의 판도를 결정짓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 새로운 기술을 일찍 수용하고 이를 마케팅에 반영하는 마케터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 ‘AR’ 있다
딜로이트 TMT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는 10억 명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강현실 콘텐츠를 만들며 2020년이면 증강현실로 발생한 직접적인 수익이 미화 1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딜로이트 호주의 테크놀로지, 미디어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리더 킴벌리 챙은 구체적인 비즈니스 과제 해결에 적합한 AR 기술 활용 방안을 찾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 인재를 물색하며 호주 AR 산업을 싹틔우는 것은 기업의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챙은 <CMO>와의 인터뷰에서 “증강현실은 호주 기업들에게 게임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기술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전환점에 서 있다. 이제 AR(증강현실)은 스냅챗을 넘어서서 건축 현장에서, 정부 기관에서, 자동차 산업과 미디어 산업 등에서 훨씬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증강현실은 직장에서 교육과 훈련 환경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훨씬 더 진짜 같은 환경을 만들어 교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건축업의 경우,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어떤 건축물을 지을지 미리 시각화해서 볼 수 있다. 유통사 역시 상품 판매에 증강현실을 활용할 수 있다. 이케아는 현재 증강현실을 사용해 고객이 집에 가상으로 가구 배치를 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증강현실이 주류 기술로 자리 잡으려면 비용과 웨어러블이라는 두 가지 장애물을 먼저 넘어야 할 것이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만일 웨어러블이 주류 기술로 자리 잡게 된다면 그때가 진정한 AR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묶여 있는 지금은 그저 배터리만 많이 잡아먹는 짐 같은 취급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웨어러블의 상용화가 꼭 필요하다”고 챙은 말했다.

스마트폰 광고를 공략하라
보이지 않는 스마트폰 혁신이 끝없는 상용화 기회를 만들어 냄에 따라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폰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따라서 마케터들은 이러한 디지털 전략을 완전히 꿰고 있어야 한다. 특히 TV 시청자가 줄어들고, PC 등에서 광고차단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에 이는 더욱 중요해졌다.

딜로이트는 2023년이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호주의 경우 2018년 말이면 90%를 넘을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데이터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주 통신 미디어 위원회 (Australian Communications and Media Authority)에 따르면 2017년 6월 기준 전년 대비 데이터 소비량이 43% 증가했다.

챙은 “2018년에 스마트폰의 사용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인공지능 칩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혁신들이 이루어지고, 2023년이면 이러한 기술들이 모든 스마트폰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것이다. 또한 배터리 수명이 개선되고 인터넷 연결이 강화됨에 따라 IoT 기기 사용은 물론 스마트폰 자체의 활용도가 훨씬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주 시장에서는 모바일 고객 상호작용이 열쇠가 될 것이다. 광고차단 기능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북미 지역에서 전체의 75%가 광고차단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호주에서는 31%만이 이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중 25%는 PC나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되며, 스마트폰 사용자의 광고차단 이용 비중은 전체 사용자의 4$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스마트폰은 아직 마케터 및 광고주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창인 셈이다.

“특히 광고를 차단하거나 안 보기 어려운 부문들에 집중해야 한다. 디지털 모바일, 특히 인 앱 광고나 소셜 미디어 광고는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이다.”

한편 챙은 TV 시청자 수도 줄어드는 추세지만, 급감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챙은 “오히려 노년층에서는 TV 시청률이 늘어나고 있다. 광고주들은 이 점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항공기 내 광고 역시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다. 해마다 10억 명 이상의 인구가 국제선을 타고 이동하고 있으며 올해 말이면 국제선에 IFC(in-flight connectivity, 운항 중 인터넷 이용)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딜로이트는 밝혔다.

“우리는 IFC가 무엇보다 미디어 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검색과 등록을 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도착지에서 바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쇼핑, 항공기 내에서 여행 옵션을 즉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각종 애드-온 서비스가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소비자들을 붙잡는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라고 챙은 말했다.


머신러닝
딜로이트 보고서는 머신러닝의 성장도 예측했다.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파일럿 프로젝트 및 실제 적용 사례는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전체 대기업의 2/3가량이 머신러닝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10가지 이상 진행 중이며, 비슷한 수의 파일럿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호주에서 머신러닝 도입 속도는 느린 편이었지만, 올해는 머신러닝 기술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실험과 시도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라고 딜로이트는 예상한다.

“그렇지만 현재 호주에는 머신러닝 사용에서 기술력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 기술을 적용하고, 알고리즘을 미세 조정하여 최대한의 비즈니스 영향력을 발휘해 낼 수 있는 노동력을 육성해 내야 한다. 이들은 가치를 창출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경험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고 챙은 말했다.

2018년에는 라이브 방송 및 이벤트 역시 전 세계적으로 5,450억 달러가량의 가치를 창출하리라 기대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가진 중국의 경우 2018년 시장 규모가 44억 달러로 증가하여 2016년 대비 86% 증가율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2020년이면 6억 8,000명 이상의 디지털 등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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